문화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매년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는 주요 16개국가의 16세 이상 일반인을 무작위로 각 500명에게 온라인 조사를 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작년 한 해동안 조사를 보고서로 엮어 3월말에 조사를 완료했습니다.
https://www.kocis.go.kr/promotionPR/view.do?seq=1037552&page=1&pageSize=10&RN=6

단순히 한국 국가 이름만 아는 수준의 답변자가 아닌 인터넷과 문화 활동이 가능한 수준의 지역 계층이므로 각 국가 중산층 이상 일반인의 친한파 지수와 한국에 대한 친밀감 조사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해당 국가의 특정 가수 팬클럽이나, 밀접한 연관자에게만 하는 조사가 아닌 일반인 대상 조사입니다.


물론 350페이지에 육박하는 이 보고서를 여기 다 올리면 아무도 안 보거나 보다가 자버릴게 분명합니다.
일반분들이 흥미있어하실 페이지만 몇 개 올립니다.


당연히 학술보고서니까 국뽕동영상과는 달리 내용이 지루할겁니다.





국가 이미지에서 특이한 점은 몇몇 국가들의 비정상적일 정도로 높은 한국에 대한 긍정 이미지입니다.
러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인도, 브라질, 멕시코, 남아공 그룹입니다.






한국에 대한 관음증(..) 순위는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 아랍 에미리트가 으뜸 관음국(...)에 뽑혔습니다.

뭘 그렇게 찾아보며 좋아하는건지 물어봤습니다.


각 국가별 관음분야입니다. 문명이라는 게임의 문화 승리가 생각나네요.
백범 선생님... 말씀하시던 드높은 문화의 힘인가 그거, 저희가 해냈나봐요.



포지셔닝에서도 8개국 독주이고 인도네시아는 여전히 1등 사수중입니다.


한국인 하면 뭐가 생각나고, 누가 생각나냐? 라고 물어봤습니다.



k-pop 팬들인 10대가 주력일줄 알았는데 30대에서 50대들이 가장 한국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아줌마 아조씨들한테 인기있는 타입이였군요.


작년의 가장 큰 이슈는 짱개역ㅂ...아니 코로나19였습니다. 한국이 코로나로 어찌 보이는지 물어봤습니다.

 
여기서도 90%를 육박하는 1위는 인도네시아네요. 
한국인이 80.8%인데 왜 우리보다 더 뿌듯해 하고 있는거지.


마지막으로 보고서 요약 결론 부분입니다.



아 그리고 리포트에 계속 눈에 들어오는 나라가 하나 있으실텐데,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그냥 본색이 오래전부터 저런거에요.



부록. 호감도 조사하면 처참해지는 이웃나라.
      왜 이런지 이해조차 못한다는게 더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