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접 경험 한 썰 이고

이 친구는 대략 10년 전 쯤에 만났었습니다

우리나라 메달권에 있는 운동 종목 국가대표 였구요

그 친구 말에 의하면 그 운동이 하체가 굉장히 중요 한 운동이라 하더군요

전 상체가 더 중요 할 줄 알았는데 그 친구는 하체가 제일 중요 하답니다

여튼 10년 전 쯤에 정말 절친한 제 친구(A)가 연락이 오더군요

3:3 소개팅 나가야 하는데 사람 하나가 없다고 오라더군요

내가 마지막이냐? 그랬더니 마지막이라는 친구 말에 너 맘에 드는 여자애 있으면 가라 내가 가서 분위기 띄워 주고 판 깔아 줄게 했더니 ㅇㅇ 고맙다 하더군요

그래서 약속대로 판 깔아주고 신나게 놀고 분위기도 잘 띄워 줬습니다

3:3 이었는데 이상하게 모든 이슈가 저한테 쏠려서 거기 있는 모든 사람이 제 입과 몸짓만 보고 있는게 많이 어색 하더군요

솔직히 이 이상 뭘 더 해줘야 하나 싶기도 했고요

결국 각자 한명씩 데리고 어디론가 가고 저는 결정적 타이밍에 빠져 나와서 집에 와서 와우를 신나게 했죠

그리고 다다음날 소개팅 나와 달라고 한 이 친구(A)를 아주 잘 아는 또 다른 제 친구(B)와 술을 마시면서 그저께 있었던 소개팅에 대해서 신나게 얘기 하면서 낄낄 대고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모르는 사람 둘 에게 카톡이 오더군요

어리둥절 해서 뭔가 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그저께 33 소개팅 한 여자 두명이더라구요

둘 다 제가 마음에 든다고 연락 했다는데 전 그날 제 연락처를 아무에게도 전혀 공개 하지 않았거든요

어떻게 알고 연락 했냐 물어봤더니 제 친구한테 연락 해서 알아내서 연락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그때 제가 그냥 간 게 너무 아쉬웠답니다...

여튼 그렇게 두명에게 동시에 연락이 오고 자기들 둘 중에 하나를 선택 해서 만나 달라고 하더군요...

친구는 제게 잘 해보라고 난리 치고 있고 저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어서 어버버 하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하도 오래전이라 그때 그걸 어떻게 넘겼는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기억 나는 건 다음날이 동미참 가는 날 이라 동미참 갔다가 그 운동 선수 여친을 만나서 자진모리 장단 타다 집에 온 기억 밖엔 없는데 이 운동 선수 친구가 정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허벅지가 정말 튼실하고 다리 힘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발 끝으로 제 발을 벌리는데 그냥 쫙 벌어졌습니다

그때 그 당황스러움과 놀라움 때문에 어버버 하고 있는데 오빠는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시작 하는데...

정말로 죽다 살아 났습니다...

그 때 제가 제 이상성욕을 없애 보겠다고 무던히 노력 하던 때 였는데 이 친구 때문에 무너지고 결국 다시 허리띠를 손에 말아 쥐게 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때 그 여친이 다 받아 줬는데 결국은 제가 ㅈㅈ 치고 나왔습니다

그 친구 맷집과 체력을 제가 따라가질 못 하겠더군요...

그래서 이 친구와 헤어지기 위해서 여행 가는 도중에 친구한테 와우 하자고 불러 달라고 해 놓고는 대부도 가던 길에 차 돌려서 여친은 집에 보내고 친구들이랑 와우 하러 피시방 갔었네요...

지금 생각 해 보면 그 친구에게 미안 할 따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