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에서 방영을 시작한 기상청 사람들 이라는 드라마 중 일부를 보았습니다.
우박 시그널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인데요.

실제 근무와는 다른 점이 보여서 써보겠습니다

일단 가운데에 있는 그래프는 단열선도라는 건데, 대기의 불안정도를 보여주는 표입니다.
다만 실제 단열선도가 저렇게 나오면 우박은 내릴 가능성이 현저히 적습니다.

그리고 조그만 화면으로 나온 사람들은 지방청 예보관들인데 실제로는 저렇게 1명만 단독근무하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지방청은 예보관3명에 관측담당 주무관 1명이 주야로 13시간 근무를 섭니다.
물론 점심시간 없고. 교대로 점심만 먹고 바로 근무에 투입됩니다. 휴게시간이 없죠.

1화만 본 소감은 기상청이라는 탈바가지를 쓴 직장연애물 정도입니다.
그리고 우박같은 위험기상 시에는 저렇게 여유 있을 수도 없구요.

드라마는 드라마라지만 그래도 현실고증은 말이라도 되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