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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찬
2022-10-02 15:31
조회: 2,639
추천: 11
“尹 공개장소 발언이 명예훼손 될 수 없단 건 상식” 5개 방송사 기자협회 공동 성명권성동 “MBC는 언론탄압이라고 억지 쓰지만 사실을 탄압한 언론은 더 이상 언론이 아니다”
5개 방송사 기자협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뉴욕 순방 중 불거진 ‘비속어 논란’이 언론사 공격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한 목소리로 주장했다. JTBC, KBS, OBS, SBS, YTN 등 방송사 5곳의 기자협회는 지난 달 30일 공동 성명을 통해 “공인 중의 공인인 대통령이 공개된 장소에서 한 발언을 취재 보도한 것이 명예훼손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상식의 영역에 속한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는 두 가지 ‘팩트’를 언급하고자 한다. 첫째, 이번 대통령 순방을 동행 취재한 방송사들은 MBC가 영상물을 올리기 전부터 각 언론사 스스로 이미 대통령 발언의 문제점을 파악했다. 둘째, 각 방송사도 MBC와 크게 시차를 달리 하지 않고 잇따라 영상물을 유통했다. 이 영상물은 MBC 단독 취재가 아니기 때문에 영상물이 유통된 선후 시점을 따지는 것은 사실상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설령 보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법과 제도가 보장하는 절차를 밟으면 된다. 언론중재위원회는 왜 존재하는가”라고 물으며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놓고 정해진 절차대로 다투면 될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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