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제작비 1000만 달러 규모의 영화는 제작된 적 없던 한국 시장에서

태극기 휘날리며는 순수 제작비만 약 140억 정도 들어갔는데

제작비 절감의 목적으로 국방부에 전쟁 장비 지원을 요청했지만

국방부에서는 스토리 상 핵심이 되는 부분을 골라서 수정 요구함.

태극기 휘날리며 제작진은 국방부 요구사항대로 영화를 만들면 

국군 홍보 영화밖에 안 된다고 판단해 거절했고,

국방부 측에선 '우리 제작 지원 안 받은 걸 후회할 것'이라고 호언장담 했으나

결국 기획 의도를 지키며 흥행에 성공해 한국 영화 관객 신기록을 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