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인벤

메이플스토리 인벤

로그인하고
출석보상 받으세요!

오픈 이슈 갤러리 같이 보고 싶은 유머 글이나 이미지를 올려보세요!

오픈 이슈 갤러리
 

호국의 달-국민방위군 이야기-

한국전쟁 이야기 -국민방위군-

호국의 달을 맞이하여, 다시는 반복되서는 안될 역사를 매년 알리고 있습니다.
보도연맹 학살사건은 그나마 가끔 이름이라도 들려오지만
국민방위군은 낯설고 잔인하고 딥 다크한 주제입니다.



진보도 보수도 차마 부끄러워서 도저히 말 못하는
지금도 국부라며 빨아주는 이승만 정권의 야심찬 한국전쟁 대전략
하지만 이승만 지지자들마저 욕하는 그 '국민방위군'
----------------------------------------------------------


한국전쟁.
1950년 후반 중공군의 개입으로 남쪽으로 전선이 밀리기 시작하자,
이승만 정부는 중공군에 점령될 지역의 남성들이 강제징병되어 북괴군 병력이 되는걸 걱정하기 시작한다.


50년 12월 15일로 정부는 군경과 공무원이 아닌 17세이상 40세 미만 남성들을 징집해 '국민방위군'이라 칭하고 중공군의 남하가 시작되자 12월 21일 첫 부대 1만명이 서울에서 부산으로 행군을 시작한다.







그리고 지옥이 시작되었다.



부산까지 걸어가는 국민방위군 총 68만명 청년들의 도보 행군.

겨울 산악 행군에 옷이 지급되지 않았다.

식량도 지급되지 않았다.

주어진 월동장비는 2명당 1장씩 준 가마니가 전부였다.


기아로 인한 아사, 동사, 병에 걸려 행군중 죽어가는 장병들이 속출했다. 

행군 100일간 27만여명의 젊은이들이 질병사, 동사, 아사, 낙오되었다.

추정 사망자만 5-12만여명에 달하는 지옥도가 부산까지 펼쳐진다.
(한국전 전체 기간중 국군 사망자가 14만여명이다.)

부산에 도착한 잔여병력 40만여명의 20%는 생명유지가 불가능한 건강 상태, 나머지 80%는 근로조차 불가능한 건강 상태였다.

병자와 불구자들로 가득한 국민방위군은 해산 절차에 들어가고, 이들은 전국에 걸인들이 되어 흩어진다.




당시 국회가 지급한 예산은 1951년 1-3월간만 209억여원, 감사원 1년 예산이 3천만원이던 시기였다.

국민방위군에 줄 식량과 피복비는 다 어디로 갔을까.

국회진상조사위의 조사 결과는 국민방위군 사령부에서만 72억원어치를 해먹고 나머지 130여억원은 예하 교육대에서 어떻게 횡령했는지 파악조차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1950년, 쌀 80kg가 24원이던 시대에 72억원이다.


방위군 인솔 담당자로 임명된 사람들은 군 경 관련 경험이 전무한 사람들이었고,
단지 서북청년단이나 대한청년단 출신의 이승만에 대한 광적인 신앙 숭배만 하는 자들이었다.

국민방위군 사령관의 가장 큰 경력은 국방부장관 신성모의 사위라는 직함이었다.

이렇게 많은 돈이 어떻게 유용되었는지를 조사했더니, 횡령액 중 1/3은 국회의 신정동지회에 정치자금으로, 1/3은 관계 요로에 무마비조로, 1/3은 국민방위군 간부들의 유흥비로 소비 되었다. 특히 이 사건은 신성모 국방부 장관이 국회 내에 자기를 지지하는 정치세력을 만들려고 70명의 신정동지회에 정치자금을 지원한 데서 일어난 사건이다.


이승만의 총애를 받던 신성모 국방장관과 김윤근 사령관이 자신들의 뒷배를 믿고 저지른 대 횡령 참사였다.


결국 이승만이 아무 말이나 하면 감격해 눈물을 흘려서 '낙루장관'이라 불리던 신성모 국방장관은 해임되고 신성모의 사위인 사령관 김윤근과 횡령한 돈의 최종 도착지를 아는 5명은 대구에서 총살당한다.




이례적으로 빠른 사형으로 인해, 횡령한 국가예산의 상당수가 최종적으로 누구에게 갔는지는 밝혀지지조차 못했다.

---------------------------------------------------------------------

한국 애국보수들에게는 흑역사 취급받아 은폐되어 온 국민방위군은 
'빨갱이'정부라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에 와서야 첫 진상 조사와 피해자 파악을 시작했다.

너무나 늦게 시작된 조사는 자료와 증거, 증인의 부족으로 정확한 피해자 파악과 보상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2002년, 이들을 위한 첫 추모비만이 겨우 세워졌다.





'국부'의 천문학적 부정부패 비자금을 만들기 위해 
겨울 산길에서 굶어죽고, 얼어죽은 후에도 보수 정권들에게조차 외면당해온
12만 호국청년들의 원혼을 추모하며.
EXP 43,815 (60%) / 45,001

Lv53 달리는관

표현의 자유라고 하는 것은 니가 무슨 말을 하건 간에, 
정부가 널 체포할 수는 없다는 얘기야

그건 다른 사람들이 너의 개소리를 듣고 앉아 있어야 한다는 의미도 아니고,
니가 개소리를 하는 동안 널 대접해야 하는 것도 아냐.

널 비판이나 당연하게 일어날 결과로부터 보호해주지도 않아

니가 쌍욕을 먹거나, 쫓겨나거나, 차단당한다면
니 표현의 자유나 자유 발언권이 침해당한 게 아냐

그건 그냥 니 얘기를 듣던 사람들이 널 병신이라고 생각한다는 거고

당장 썩 꺼지라고 쫓아내는 것 뿐이야.

레벨
Lv53
경험치
43,815 (60%) / 45,001 ( 다음 레벨까지 1,186 / 마격까지 1,035 남음 )
포인트

이니 68,699

베니 1,144

제니 1,074

명성
2,956
획득스킬
  • 3
  • 5
  • 2
  • 1
  • 1
  • 1
  • 1
  • 1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오픈이슈갤러리 게시판

목록 글쓰기
10추글 즐겨찾기
오픈이슈갤러리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배드민턴 선수의 숨겨진 근육 레벨 아이콘 육감극대화 16:17 338 0
레벨 아이콘 Watanabeyou 16:14 354 1
새 멤버 영입 소식 전한 용형네 걸그룹 캔디샵 레벨 아이콘 건깐지 16:13 539 1
명절에 사회적으로 살해당함 레벨 아이콘 나혼자오징어 16:12 734 1
'결혼 빨리 해라'면서 1심 6개월 징역을 5개월로 감형 ㅋㅋㅋㅋㅋㅋㅋ 레벨 아이콘 레이키얀 16:12 597 1
아빠가 우울증이라서 레벨 아이콘 Swiss 16:05 1,003 1
아 거 노친네 진짜 국회의장 안될꺼 같으니 방향 틀었냐? 레벨 아이콘 주어없습니다 16:04 677 1
혼밥족이 싫다는 사람들 레벨 아이콘 달섭지롱 15:56 1,819 1
36만원 전기세 숙박업소 사장의 해명문 레벨 아이콘 고구머 15:55 1,740 2
이원석 검찰총장 인사갈등 질문에 5초간 침묵 레벨 아이콘 스탠딩넥스트 15:48 966 1
바나나의 위험성 레벨 아이콘 Watanabeyou 15:47 1,754 1
윤석렬 대통령때 계란을 던졌다면??? 구치소행!! 레벨 아이콘 몽키디루핀 15:45 792 3
의외로 건강에 좋은 행동 레벨 아이콘 Watanabeyou 15:42 2,028 1
디자이너의 진심어린 경고 레벨 아이콘 꿻뻵뗗 15:41 1,971 0
ps5 스텔라블레이드 란제리 스킨!! 레벨 아이콘 몽키디루핀 15:41 1,994 0
I들이 행복사하는 문장 레벨 아이콘 울리x울라리 15:40 1,984 1
효로자식 레벨 아이콘 꿻뻵뗗 15:39 1,008 0
발등하고 뒷꿈치가? 레벨 아이콘 주어없습니다 15:35 1,873 0
42살까지 엄마랑 살기 vs 30살에 8살 연상과 결혼 하기 레벨 아이콘 나혼자오징어 15:33 1,944 1
잠시 씹덕 타임이 있겠습니다 레벨 아이콘 폭유매니아 15:33 1,225 2
'탈덕수용소' 운영자, 불구속 기소..法 레벨 아이콘 입사 15:33 965 1
마더와 마더퍼커 레벨 아이콘 풀소유 15:27 2,369 0
2시간만에 긴급회항한 비행기 레벨 아이콘 사실난라쿤 15:25 2,603 1
레벨 아이콘 Watanabeyou 15:19 2,089 5
전기구이통닭 두마리사서 욕먹은 후기.. 레벨 아이콘 Swiss 15:17 3,226 0
테이 다이어트 식단.jpg 레벨 아이콘 Swiss 15:15 2,630 0
존잘 존예 유전자 조합의 좋은 예 레벨 아이콘 풀소유 15:10 4,779 0
10년간 커뮤니티 간단 요약 레벨 아이콘 울리x울라리 15:00 2,522 2
[단독] 트로트가수 김호중, 서울 강남에서 교통사고 내고 달아난 혐의로 조사 받아 레벨 아이콘 풀소유 14:59 2,745 2
與 신지호 “‘라인야후’ 사태 장본인은 文… 2019년에 손정의 만나지 않았나” 레벨 아이콘 스탠딩넥스트 14:52 1,587 3
식물계의 GOAT 이브이같은 존재. 레벨 아이콘 전자팔찌 14:50 3,695 2
ㅎㅂ) 나나사와미아 레벨 아이콘 Nozdormu 14:48 4,489 2
현재 유출된 RTX5090 파워커넥터의 진실 공방.. 레벨 아이콘 전자팔찌 14:45 3,199 1
최근 면접 이야기 레벨 아이콘 Nozdormu 14:45 2,689 2
어머니께 쿠팡 알려준 웃대인 레벨 아이콘 풀소유 14:44 2,882 2
(ㅎㅂ) 육덕으로 유명한 AV배우 6월 복귀 레벨 아이콘 달섭지롱 14:43 6,253 1
병원갈때 신분증 필수 레벨 아이콘 Nexoder 14:43 2,600 2
노량진 아침 8500원 패키지 레벨 아이콘 Nozdormu 14:41 2,668 0
오글주의) 요즘 예비군가면 보여주는 사진.. 레벨 아이콘 전자팔찌 14:41 3,527 0
서장훈이 생각 하는 돈 레벨 아이콘 Nozdormu 14:36 3,147 0
[단독] 트로트가수 김호중, 서울 강남에서 교통사고 내고 달아난 혐의로 조사 받아 레벨 아이콘 윤한강점기 14:34 2,198 0
레벨 아이콘 몽키디루핀 14:30 1,432 5
[약후방] 늦어서 미안.gif... 레벨 아이콘 골든하인드 14:25 5,330 0
“나 정치 안 할래”…후보만 24명 피살당한 멕시코, 수백명 경선 포기 레벨 아이콘 풀소유 14:24 1,590 2
지금 들어도 촌스럽지 않은 노래 레벨 아이콘 주식회사예수 14:22 1,320 2
와 이제 무서워서 대통령 부인 이야기 게시물 못쓰겠네 레벨 아이콘 Weburn 14:18 2,612 4
와장창 편의점의 하루 레벨 아이콘 나혼자오징어 14:15 3,053 1
혐주의) 현재 모기 때문에 난리난 중남미 국가들 상황.. 레벨 아이콘 전자팔찌 14:13 7,554 3
尹 레벨 아이콘 두차이햄 14:11 1,788 5
제발 강의실에서 졸지마라 레벨 아이콘 풀소유 14:10 3,974 1
목록 글쓰기

명칭: 주식회사 인벤 | 등록번호: 경기 아51514 |
등록연월일: 2009. 12. 14 | 제호: 인벤(INVEN)

발행인: 서형준 | 편집인: 강민우 |
발행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 9번길 3-4 한국빌딩 3층

발행연월일: 2004 11. 11 |
전화번호: 02 - 6393 - 7700 | E-mail: help@inven.co.kr

인벤의 콘텐츠 및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Inven.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 신문 위원회 배너

2023.08.26 ~ 2026.08.25

인벤 온라인서비스 운영

(웹진, 커뮤니티, 마켓인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