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정신 아냐"…국민의힘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에 지지자들 강력 반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15일, 국민의힘이 추모의 뜻을 공식 SNS에 게재한 데 대해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이날 국민의힘 페이스북에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라면서 "열 번째 봄, 그날의 기억, 슬픔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10주기를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이 당 차원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추모의 뜻을 나타낸 것이다.

하지만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들은 이러한 행위를 성토하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지지자는 "이건 아니다. 이렇게 물러터져서야…"라면서 "정체성을 제대로 확립 못하고 다른 당 눈치만 보며 정치를 하니 발전이 없다.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시라 제발"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지지자들은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진 이유", "국민의힘이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라고 비판했고 "10년 당원인데 당원비 끊어야겠다"라는 반응도 나왔다.

반면 일부 지지자들은 "공당이 추모를 하는 게시글에 욕하는 사람들이 이상하다", "추모에는 좌우가 없다. 죽은 사람 가지고 이용해 먹는 게 문제다", "학생들이 정부 전복이나 빨치산 하다가 죽은 것도 아닌데…"라면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는 모습도 보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7/0001038505?sid=100

이게 틀튜브의 힘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