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00원대’에 외환당국 긴장… 국민연금 활용 카드 ‘만지작’



원·달러 환율이 지난 16일 장중 1400원대를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자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외환당국은 일단 구두 개입 형태로 시장 진정에 나섰지만, 환율이 추가로 오를 경우 사용할 카드도 신중하게 검토하는 중이다. 외환당국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나 환헤지 등 보조 수단을 우선 선택지로 사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