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아들에 장제원·건진법사까지… 尹 측근 '캐비닛 열리나' 의혹 확산


남부지검, 건진법사 카톡 대화 기록 확보 위해 압색
경찰, 장제원 전 의원·이철규 의원 아들 수사 나서
온라인, '검찰 신호'… "한동훈 앞으로 헤쳐모여"
 '찐윤'으로 불리는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에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의결을 앞두고 검찰 '캐비닛'이 열린 게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장 전 의원의 수사 소식이 알려지기 전 검찰이 윤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해 온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또 다른 찐윤으로 불리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은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거래하려다 적발된 뒤 경찰에 검거되기도 했다.

검찰 압색에 경찰 수사까지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후 전성배씨의 카카오톡 대화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를 압수수색했다.

온라인 "캐비닛 문, 한동훈이 열었다" 의혹

한 네티즌은 "이철규, 장제원은 검찰 캐비닛에서 나온 작품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한 뒤 "한동훈 앞으로 '일렬종대', '헤쳐모여' 신호를 검찰이 보내는 듯하다. 모일 때까지 캐비닛 자료 방출할 거 같다"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도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친윤계 핵심인 장제원, 이철규를 비롯해 '캐비닛'이 열리는 게 아니냐"고도 했다.

원문 : https://v.daum.net/v/2025030506011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