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폭우로 45분만에 강수위 8m 상승...어린이 캠프서 실종·사망 속출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어린이 여름캠프 참가자들이 대규모로 실종되고, 50명 이상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전 예보도 부족했고, 캠프 운영과 대응 체계에도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초등생 캠프 숙소부터 잠겼다”…최소 15명 어린이 숨져

AP,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4일(현지시간) 밤 사이 텍사스 중부에 30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과달루페강이 순식간에 범람, 수위가 불과 45분 만에 2m에서 8m까지 급등했다. 이로 인해 커 카운티를 중심으로 최소 50여 명이 사망, 이 중 어린이 15명이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원문 : https://v.daum.net/v/20250706181904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