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강대국들의 전장은 하늘을 뒤덮은 무인 드론과 

사족보행 보병드로이드의 양군이 격돌하겠군요. 

자국군 인명의 손실이 없어지면 작전은 더욱 잔혹해지고, 망설임도 없게 되지요.

이 '메카 아놀드 슈워제네거'들에게 맞서야 하는 저개발국 인간 군인들이야말로

터미네이터 영화에 나오는 병사들의 심정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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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뜩한 ‘로봇 전쟁’ 시대…中 ‘로봇늑대’ 인간 합동훈련 투입 (영상)


중국 인민해방군 훈련에 투입된 ‘로봇늑대’ 모습. CCTV 캡처
중국 인민해방군 훈련에 투입된 ‘로봇늑대’ 모습. CCTV 캡처

인간과 4족 보행 로봇이 한 팀이 돼 전장에서 싸우는 상황이 현실로 다가왔다. 최근 중국 영자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로봇늑대’가 인민해방군 훈련에 투입된 장면이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모습을 드러낸 로봇늑대는 4족 보행 로봇을 말한다. CCTV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초원지대에서 진행됐는데, 병사들은 QBZ-191 돌격소총, QBU-191 저격소총, 그리고 휴대용 로켓 발사기로 무장했으며 로봇은 정찰용 장비를 탑재한 채 함께 훈련에 투입됐다. 또한 풀밭에 숨어있던 드론 조종사들은 1인칭 시점(FPV) 드론으로 정찰 및 자폭 공격 임무를 함께했다.


미 해병대 특수전사령부(MARSOC)가 테스트한 것으로 알려진 소총을 장착한 로봇개.

미 해병대 특수전사령부(MARSOC)가 테스트한 것으로 알려진 소총을 장착한 로봇개.

한편 소총을 장착한 4족 보행 로봇을 테스트 중인 것은 중국만이 아니다. 지난해 미 해병대 특수전사령부(MARSOC) 역시 소총으로 무장한 ‘로봇개’를 테스트했는데, 사람과 드론, 차량과 같은 잠재적 표적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AI 지원 디지털 이미징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다만 최종적으로 소총을 발사하는 것은 사람이 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