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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2 11:39
조회: 3,568
추천: 0
(일기주의) 오늘 안과 다녀온 썰일주일 전 길을 가는데 갑자기 휙~ 지나가는 바람이 불더라고요. 그때 오른쪽 눈에 뭔가가 들어왔음. 처음에는 별거 아니라는 생각으로 그냥 내버려뒀어요. 그다음 날 아침. 눈곱이 장난 아니게 낀 거 같아서 눈을 확인 해 봤는데 눈곱도 없고 그냥 눈에 뭐 들어간 거 같음. 마침 인공눈물(이게 왜 있는지 기억도 안 나고 잘 모르겠지만)이 있어서 몇 방울 넣고 출근했는데 그래도 계속 찝찝했거든요. 결국 퇴근 때 안과 가기로 결정하고 집 근처 안과를 가 봤는데 퇴근하고 가면 진료가 종료되었데요. 첫날에는 뭐 별거 있겠어? 라고 했던 게 그 담날에는 눈곱 낀 거마냥 불편하더니만 셋째 날에는 점점 눈이 아려옴. 밝은 데 가면 오른쪽 눈을 감아야 할 정도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김. 그래서 같은 팀 종료한테 눈에 뭐 들어갔는데 병원 가면 시간이 안 맞는다고 하니깐 이걸 추천 해 주더라고요. ![]() 이걸 한 3일 썼을 거예요. 근데 눈이 시원해지기는 하는데 그때뿐이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또 눈이 아려옴. 오늘 도저히 안 되어서 하루 쉬고 안과에 갔어요. 네이버에서 제일 가까운 안과를 치니까 한군데 알려주길래 거기에 갔는데 신축건물에 2층, 3층을 쓰는 동네에서 제법 규모 있는 안과더라고요.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니깐 대기인원이 상당히 많았어요. 접수처에서 내 앞에 어떤 남자가 카드로 계산 다 하고 마치는 분위기라 내가 "오늘 처음 왔는데요"라고 하니깐 그때부터 접수처 직원 표정이 썩어있었음. 분위기를 눈치채고 "아 죄송합니다"라고 했는데 별 대꾸도 없고 내 앞에 남자한테 처방 전주고 뭐 주고 다 끝날 때까지 난 그냥 기다릴 수밖에 없었어요. 다 끝나니깐 '어서 오세요' 도 아님. "예약하셨나요?"라며 여기는 예약제 병원이다. 쨔샤~ 라는 분위기를 엄청나게 풍기는 겁니다. "아니요. 저는 몰랐어요. 오늘 여기 처음이거든요."라며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대답하니깐, "여기는 예약 없이 오시면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정도 대기하셔야 합니다."라며 대기시간을 엄청나게 강조하심. 이때 표정은 정말 한마디로 개썩었음. "네. 뭐 어쩔 수 있나요"라고 하고 접수를 시작했는데, "어디가 불편하셔서 오셨어요?"라는 말에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거 같다고 하니깐 "이물질이 들어간 거예요? 이물감이 있으신 거예요?"라며 뭔가 이상한 질문을 합디다?! 이때부터 여기 온 걸 좀 후회하기 위해 시작했어요. 그래서 나도 좀 삐딱하게 대답함. "이물감이 있어서 이물질이 들어간 건지 아닌지 확인하러 안과에 왔는데요? 그걸 내가 어떻게 압니까?" 그러니깐 "혹시 인공눈물은 넣어보셨나요?"라고 하길래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하고 눈 세정제 이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눈 세정제 이야기는 귓등으로도 안 듣고 말을 싹 바꿔서 "나중에 처방할 때 인공눈물 처방이 나갈 수도 있어서 어쩌고저쩌고..." 얘는 지가 의사인가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너무 전투모드로 가면 안 될 거 같아서 "아 그건 의사 선생님하고 상담해서 내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딱 잘라서 말했어요. "네 알겠습니다."라고 끝나면 될 걸 또 대기시간 한 시간 반을 이야기하길래 "그럼 요 앞에 볼일 좀 보고 와도 되죠? 시간 안에 올게요"라고 하고 1층 이디야에서 굳이 안 마셔도 되는 바닐라 라테를 한 잔 시켜가며 네이버 지도를 켜고 근처 안과를 다시 검색했는데 진짜 거짓말 아니고 길 건너 또 안과가 하나 더 있는 거예요. 혹시 몰라 리뷰를 봤죠. ![]() 아하! 내가 가려고 했던 곳이 이 동네에서 유명한 곳이구먼~~ 뭐로 유명한지는... 냉큼 다시 올라가서 "접수 취소할게요"라고 말하고 뒤도 안 돌아보고 나왔어요. 그 옆 안과는 아주 작은 건물 2층에 있는데 간판도 오래돼 보이고 실제로 올라가니깐 개업한 지 꽤 된 옛날 동네 안과 수준이었습니다. 내가 딱 올라가니깐 접수처에 좀 통통한 분이 계셨는데, 빵 먹다가 나한테 딱 걸림... 접수하는데 1분, 대기시간 없고 바로 진료 시작했는데 의사 선생님은 60대가 훨씬 넘어가는 분이셨고 원래 안과에 흔히 있는 턱 받치고 눈 검사하는 거에 얼굴 대라고 하시더니 눈동자에 쇳가루가 꼈다고 눈 정면 보고 가만히 있으라고 하더니만 조그만 바늘 같은 걸(?)로 눈앞에서 쓱쓱 몇 번 하시더니 끝났다고 하고 눈에 안약 하나 넣어주십니다. 그걸로 끝. 5분 정도 걸림. 이럴 거를 왜 옆 안과는 한 시간 반을 기다려야 했는가. 그 정도로 어떤 분야를 잘하겠지 .... 좋게좋게 생각해야겠죠. ![]() 눈에 뭐 들어가서 빼는 거는 시술로 들어간다고 진료비 2만2천500원 나왔습니다. 안약은 2500원이니까 2만5천원 썼네요. 그래도 눈에 뭐 들어가면 저처럼 개기지 말고 안과 가세요. 눈에 상처 나고 잘못하면 곪는다고 하네요. 요즘 병원 가는 일이 좀 잦아지는데 보통 병원 검색할 때 시설 좋고 시스템 잘 되어있는 곳 찾아가는 게 당연하겠지만서도 이것도 어떻게 보면 의료를 가지고 서비스하는 곳인데 거기 직원이 너무 고압적이고 친절하지 않으면 명의가 고쳐줘도 내 기분은 별로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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