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용접로봇은 현장에서 쓰인지 20년도 넘었어요.
우리 회사 로보트 1호기가 02년도에 구매한거입니다.

로보트로 용접하면 비드도 깔끔하게 나오고 24시간 돌릴수 있으니 좋죠.
근데 그건 모든게 최고의 조건일때나 그런거고 철판의 부식상태, 가스의 유량 및 혼합가스 비율, 외부요인등으로 인해 용접불량도 많아요.
용접에 기공이 들어갔을때 로봇은 그걸 모르고 계속 용접하면 그 패스는 전부 올기공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걸 다 가우징으로 까서 다시 재용접하면 생지로 수용접한거보다 시간이 몇배는 걸립니다.

단순한 직선구간 짧게 용접하는거라면 로봇이 좋은데 제관해서 용접하는 부분은 로봇이 사람따라오려면 멀었습니다.

반도체도 로봇으로 한다는데 용접도 AI로 뚝딱이지. 라는 생각도 하시는데 용접부 온도가 5000도가 넘어가고, 흄도 계속 발생해서 센서를 덮어버리는 조건과 먼지하나 없는 반도체제작공정과 비교는 좀....공중에 용접가스랑 철가루 둥둥떠다니는 곳에서 정밀기계가 얼마나 버틸까요.

그리고 소모품도 팁하나에 시발 5000원이 넘어갑니다. 일반 용접팁이 340원인데...개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