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m.media.daum.net/m/media/economic/newsview/20160502220422758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진행 중인 한계기업 구조조정이 가계부채 문제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KDI는 2일 발표한 ‘1분기 부동산시장 동향’에서 “구조조정에 따른 일시적인 실업률 증가와 가계소득 하락으로 가계 대출상환능력이 악화될 수 있다”며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DI는 구조조정으로 인한 가계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와 집단대출심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인호 KDI 연구위원은 “가계소득이 하락해 변제능력이 없는 가구도 투기적인 선분양 제도하에선 아파트 구입 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며 “집단대출심사 강화 등 방법으로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