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당신의 시간을 뺏어가겠소...

'순순히 금을 내놓으면 유혈사태는 없을 것입니다.', '조선의↗궁궐에↘당도한 것을→환영하오' 등 주옥같은 명대사를 남겼던 바로 그 게임. 한번 마우스를 잡기 시작하면 어지간해선 자리를 뜰 수 없는 3대 악마의 게임에서도 비글과 같은 위치에 있는 그 게임.

문명5의 후속작이자 스핀오프 작품인 '문명: 지구를 넘어서(Beyond Earth)'가 한국 시각 8월 21일 오전 1시를 조금 넘은 시각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음성을 제외한 인터페이스와 자막 모두 한글화가 확정되어 있는 이번 작품의 무대는 바로 드넓은 우주. 과거 인기를 끌었던 '알파 센타우리'와 비슷하게 많은 행성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번 작품은 문명5와 같이 다양한 목표를 달성해야 승리할 수 있다. 그 중에는 지구로의 귀환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명5에서 '체제'라는 이름으로 선택해야 했던 국가의 운영 제도는 이제 다른 의미로 작동한다. 인류가 처음 발을 내딛는 행성. 그 행성의 원주민들을 상대로 조화의 길을 걸을 것인지, 혹은 보다 우월한 위치에서 그들을 지배할 것인지. 혹은 모든 것을 불태우고 완전히 말살해 정화해버릴 것인지는 총 사령관인 유저의 손에 달려 있다.

문명: 지구를 넘어서는 10월 24일부터 이용가능하며 49.99달러의 가격으로 판매중이다. 문명3,4,5의 모든 콘텐츠를 포함한 '문명: 지구를 넘어서 클래식 번들 팩'은 69.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예약 구매를 통해 문명을 구입한 플레이어들은 '엑소플래닛 맵 팩'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이 '엑소플래닛 맵 팩'에는 여섯 종의 차별화된 맵 타입이 포함되어 있다.

문명: 지구를 넘어서는 스팀샵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