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시드 마이어의 문명 : Beyond the Earth'에 관련된 간단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2K의 커뮤니티 담당자 케빈 숄츠(Kevin Schultz)가 진행하는 가운데 마케팅 매니저 핏 머레이(Pete Murrary)가 그를 도왔다.

금일 공개된 프레젠테이션은 게임 초반이 아닌, 중반 부분이었다. 유저가 어렵게 생존한 뒤 일어나는 일들 - 새로운 건물들, 동맹 지역, 전투에 관련된 10분 가량의 프레젠테이션이었다.

* 현장에서 사진 및 영상 촬영이 금지된 관계로, 이미 공개된 스크린샷을 추가했습니다.

▲ 좌 - 케빈 숄츠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우 - 핏 머레이 마케팅 매니저


지형에 관한 설명 중 흥미로운 지형은 바로 '숲'이었다. 녹색 숲처럼 생긴 지역은 생성하기 어려운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사리 만들지 못한다. 하지만 최고 효율을 자랑하는 자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지형이라고 설명했다. '숲' 모양을 가져온 이유는 외계의 에너지를 인간에게 맞게 바꾸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라고 했다.

'Solar Collector'라는 건물은 태양 에너지를 축적해 놓는 건물이었다. 그 동안 충전한 에너지를 원하는 위치에 발사하여 그 지역을 더 빠르게 발전시키는 효과를 보여줬다.

▲ 녹지는 인류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다음에 공개된 내용은 4가지의 특성이었다. '힘 (Might)', '번영 (Prosperity)', '지식 (Knowledge)', '공업 (Industry)'가 존재했다. 케빈 숄츠는 이 중 어떤 쪽에 투자하는 지에 따라 전혀 다른 게임을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내부에 추가 엄청난 종류의 세부 '진로'가 존재했다. 미래에 어떤 모습일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 생각나는 모든 기술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타 세력과 관계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상대가 요구한 부분이 설렁 유저 맘에 들지 않더라도 도와주면 미래에 공짜로 자원을 주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들이 다른 세력에게 공격받았을 시 도와주면 추가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여기서 재미있었던 부분은 다른 세력의 우두머리가 미래에 어울리게 기계를 몸에 이식했다.

전투에 대한 설명은 길지 않았다. 전쟁을 선포한 세력의 주 병력을 다수의 병력으로 압도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모든 공격이 미래에 어울리게 혁신적이면서 애니메이션 연출이 훌륭했다.

케빈 숄츠는 "Beyond the Earth의 주 목적은 새로운 지구를 만드는 것이다. 외계의 에너지를 이용해 인간에 어울리게 변형시켜 점령이나 굴복이 아닌, 적응하고 융화되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시드 마이어의 문여 : Beyond the Earth'는 10월 24일에 전세계 동시 발매한다.



게임스컴2014 인벤 특별취재팀
서명종(Lupin), 강민우(Roootz), 허용욱(Noct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