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저도 셔먼 뽑았습니다.

 

바로 아래 망리 타다가 암 걸릴 거 같다고 했었는데

 

옛날에 오픈 때 잠깐 해서 220t 탔던 경험치가 있길래 그거 자경으로 환전하고

 

어찌어찌 셔먼 뽑았네요.

 

솔직히 셔먼도 처음 타고 이게 뭔가 했는데...

 

현가 장치 올리고(105부터 올렸다가 무게 걸려서 105 못 올림ㅠ.ㅠ)

 

105 올리고 엔진도 올리고 제 스타일도 셔먼에 좀 맞추니 썩 괜찮네요.

 

무엇보다 105mm가 끝장이네요.

 

제가 골목길에서 티타임 걸면서 한 발씩 대치하는 것보다는

 

라인 봐가면서 살짝 돌아가거나 다른 라인 지원 가는 걸 좋아하는데

 

스톡 셔먼은 좀 느리고 포 위력도 별로라 중전차 같은 경우는 뒤 잡고 쏴도 흠집도 안 나고

 

구축 옆이나 뒤를 잡아도 데미지가 얼마 안 들어갔는데

 

이젠 확실히 중전도 뒷통수 때리면 피가 좀 빠지고

 

다른 애들은 일단 뒷통수 잡히면 반피 빠질 각오해야 하네요.

 

셔먼까지 오는데...

 

월오탱은 재미는 있지만 나에게 맞지 않는 게임인가...

 

나에게 맞는 탱크는 없는 건가 고민했는데 역시 하다보니 쬐금 느네요.

 

맞는 탱크가 없었던 게 아니라 제 실력이 너무 밑바닥이라서 그랬나 봐요. 지금도 바닥 수준이지만...

 

암 걸릴 거 같은 망리도 T1 헤비 뽑을 겸 셔먼 터졌을 때 한 번씩 타는데

 

확실히 며칠 전처럼 암 걸릴 거 같진 않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