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도 뭣도 아니고 그냥 "아 저놈은 저렇게 셋팅해서 끌고 다니는군"하는 참고 자료로 쓰시면 됩니다. 참고로 경제적으로 엄청나게 부담이 되는 셋팅입니다.


 
먼저 십튼 시야 520m 인증샷입니다~~ 

십튼은 기본시야 420m라서 다른 중형보다 시야를 끌어올리기 쉽습니다. 그럼 십튼이 시야 끌어 올려서 이득되는게 뭐냐면

"적 제대로 찾지도 못하고 먼저 들켜서 얻어맞는 것 보다 그래도 같이 찾고 같이 들키는게 더 낫잖아요"

네.. 십튼 덩치 크고 위장 떨어집니다. 그래서 시야가 아무리 좋아봐야 바샷 같이 위장 좋은 녀석이 풀숲에 쑥 들어가 있으면 십튼이 먼저 들켜서 쳐맞습니다. 그게 억울해서 시야라도 끌어 올려서 같이 보기 위한 셋팅입니다. 솔직히 더럽게 억울하잖아요! 내가 시야가 더 넓은데 왜 먼저 들키고 쳐 맞아야하는건데!!!!

 

승무원은 현재 5스킬인데, 십튼 시야 520m는 4스킬에서 달성을 했습니다. 

전차장 : 육감, 전우애, 정찰, 수리, 위장
포수 : 스냅샷, 전우애, 목표 추적, 수리, 위장
조종수 : 전우애, 선회 향상, 험지주파, 수리, 안전운행
장전수 : 전우애, 탄약고 강화, 상황 인식, 수리, 위장

십튼의 강점이 장전수가 무전수를 겸한다는 겁니다. 전차장의 정찰 스킬보다 무전수의 상황 인식 스킬이 시야추가수치가 더 높습니다. 보통 10티어 중형들이 전차장이 무전수를 겸하지요. 이 경우 시야 끌어올릴라면 전차장이 찍어줘야 하는 스킬이 정찰, 상황 인식 두개입니다. 여기에 육감찍고, 전우애 찍으면 4스킬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십튼은 장전수가 무전수를 겸합니다. 어차피 장전수가 찍을만한 스킬이 탄약고 강화 말고 별로 없는 중형전차에게 있어서 그나마 장전수가 무전수를 겸해서 상황 인식을 찍어주게 되면 시야에 알파값을 다른 전차보다 더 빨리 취할 수 있지요. 이게 별거 아닌거 같은데

시야플레이하기 좋은 레오랑 비교를 해보면 레오1의 기본시야 410m 에 전차장 - 육감, 정찰, 상황인식, 전우애까지 하면 4스킬입니다. 근데 십튼은 기본시야 420m 에 전차장-육감,정찰,전우애. 장전수-탄약고강화,상황인식,전우애 해주면 3스킬에 시야를 풀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4스킬부터는 위장을 찍어주던 수리를 전부 찍어주던 해서 보조를 해줄 수 있지요.



돈지랄의 결정판 이큅 및 소모품입니다.

광학코팅, 장전기, 수직안정기입니다. 사실 시야 극대화 하려고 쌍안경도 해봤는데, 덩치크고 위장 구려서 잘 들키는 녀석이 쌍안경 끼워봐야!! 였습니다. 어차피 걸려요. 그렇다고 위장막까지 하고 등대할순 없잖아요. 십튼 중형입니다. 주포 쏴야죠. -_-; 그래서 끊임없이 움직이기 위해서 광학코팅을 달아줬습니다.

여기에서 분기점이 하나 생깁니다. 수직안정기나 장전기를 제외하고 환풍기를 달아서 더 시야를 끌어올릴것인가! 혹은 그냥 환풍기를 버릴 것인가... 전 환풍기 버렸습니다. 대신 소모품에서 소화기를 빼버리고 콜라 달아줬습니다. 

네 돈지랄입니다. 매판당 기본 2만 크레딧 날아갑니다. 0딜하고 죽으면 적자가 어마어마해집니다. 정말 매판 죽어라 해도 흑자내기 힘듭니다. 왜냐면 기본 소모가 2만 크레딧이라서요. 그나마 소모품 할인 기간에 콜라나 홍차 초코렛등 식량을 왕창 사놓아서 부담이 좀 적은편이지만, 거의 매판 적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골탱을 죽어라 굴리지요.)

매판 2만 크레딧 날아가는게 무서우신 분들은 그냥 안정기 빼고 환풍기 다세요. 아님 시야를 510m 정도에서 유지하시면 됩니다. 사실 저도 요즘 자금압박이 심해서 콜라랑 수직안정기 빼고 환풍기 끼울까 하는 중입니다. (레오1을 수직안정기 빼고 환풍기 끼우니 뭐 괜춘하더라구요.)

대충 이렇게 셋팅해서 굴립니다. 

장점은 게임 후반부 시야싸움이 될때 상당히 유리해지며, 단점은 그야말로 돈먹는 슈퍼하마 탄생합니다. (콜라가!! 콜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