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 구운 빵으로 만든 바삭바삭한 구축을 대략 700판 가량 몰며 9티어인 Foch You!를 찍은지 대략 1주일이 다되갑니다.

제가 700판동안 빵 구축을 몰며 느낀점은 대략 이래요.

2티어 Renault FT AC - 
워낙 순식간에 지나가서 딱히 뭘 느꼈다. 라고 하긴 그렇네요.. 평관 66이라 2티어 중에선 평범한 편이고.. 25밀 기관포는 명중률은 시궁창이지만 조준 시간이 워낙 빠르고 데미지가 20인데다 한 클립에 10발이 들었으니..
제대로 꼽힌다면 2티어 이하는 순삭이라 좀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3티어 Renault UE 57 - 
내가 자동차를 타는지 전차를 타는지 못느꼈던 구축 -_- 중량이 3톤이라 충각이라도 당하는 날엔 그냥 끔살 확정 ㅠㅠ 
그래도 기동성이 뛰어난 편이고 은폐계수는 월오탱 최강 수준입니다. 위장망만 달아도 100m 앞에 지나가는 전차들은 절 못봄.. 57밀 맠4는 즈질과 병일도 때려잡을 정도로 막강합니다. 
충각 꼭 조심하세요 두 번 조심하세요..


4티어 SAu-40 - 
말이 필요없습니다. 세상에 이런 똥같은 구축이 있다니.. 포 성능은 그래도 준수한 편이지만
문제는 포가 아닙니다. 바로 오른쪽 상부에 달린 터렛때문인데요. 프랑스 구축의 고질적인 문제인 종양이 바로 4티어부터 등장합니다.. 직접 타보시거나 종양 달린 빵 구축을 만나보셨다면 알겠지만.. 아.. 
포는 75밀 쓰지 마시고 105밀에 골탄 달아서 쓰세요. 평관 100짜리 쓰면 암걸림.


5티어 S-35CA - 
이것 또한 말이 필요없습니다. 4티어 처럼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정말 명품입니다.
크레딧 팩터또한 8티어 골탱까지는 아니지만 상당히 높은 편이라 앵벌용으로도 매우 뛰어납니다.
부앙각이 우수하고 기동력, 포 성능 무엇하나 동티어에 뒤떨어지지 않으며 특히 포 성능은 거의 6~7티어에 필적합니다.
게다가 더 중요한건 종양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ㅠㅠ 포는 90밀 105밀 두 종류가 있는데 저는 105밀을 추천합니다.
일단 평뎀이 300이라 저지력이 뛰어나고 평관이 165라 7탑에 가서도 못 뚫는게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90밀이든 105밀이든 어차피 둘 다 연구하셔야 됩니다..


6티어 ALR V39 - 
.. 5티어때 사라졌던 종양이 다시 생겼습니다.. 더 말이 필요한지..
심지어 스톡 포도 문제입니다. 한계 중량때문에 트랙을 올리지 않으면 6티어 구축이 평관 100짜리 75밀을 써야합니다..
첫 연구는 반드시 트랙을 올리셔야합니다. 이제 트랙을 올리셨다면 늘어난 105밀의 연사속도, 정확도, 그리고 줄어든 조준시간에 감격하시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바로 90밀 장포신을 쓸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조준시간이 2.9초라 사용하기가 좀 힘들지만.. 6티어 주제에 평관이 212에 달하는 포를 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그리고 6티어가 되면 슬슬 8탑방도 걸리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좀 줄어들었지만 슈퍼퍼싱이 판치는 8탑방따윈
90밀 장포신을 단 아리랑의 상대가 되지않습니다. 멀리서 슈퍼퍼싱의 트랙을 끊고 햇치를 매우 치시면 
슈퍼퍼싱은 곶통을 느끼며 주글 것입니다. 참고로 ER 55라는 무전기는 프랑스 헤비나 자주포 트리를 탈 게 아니라면 올리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차피 그 다음 티어들이랑 호환도 안되서;

7티어 AMX AC Mle. 1946 -
종양은 그대로지만 정면 장갑이 120mm로 증대되었습니다.
이제 6티어 이하의 포는 정면장갑으로 씹어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슈퍼퍼싱과 Su-122-44, IS-6의 포는 체감상으로 3발 중 1발은 튕기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기동성은 프랑스답게 뛰어난 편이고 90밀 장포신의 조준 시간이 줄어들고 연사력, 정확도도 향상되었습니다.
왠지 이제 좀 구축답습니다. 게다가 평관 232, 평뎀 300의 100밀을 달게되면 7탑 방에서 무쌍을 찍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구축은 상부 장갑이 없는20mm 수준이므로 5티어 이상 자주포에게 상부 장갑을 뚫리게 되면.. 끔살..

8티어 AMX AC Mle. 1948 -
정면 장갑이 30mm 증가하여 150mm가 되었습니다.
이젠 IS-6, Su-122-44, 슈퍼퍼싱의 포따윈 빈약빈약! 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 그냥 튕깁니다.
하지만 종양이 하나 더 늘어났습니다. 바로 후방 상부의 2연장 대공포(같이 생긴거.. 진짜 대공포인지는;)입니다.
망할 터렛 체감 무게가 대략 40톤은 되는 듯 합니다.
포성능은 구축답게 굉장히 뛰어난 편이고 평관 267, 평뎀 400에 달하는 120밀 최종포를 달게 되면 8탑방의 사신이 됩니다.슈퍼퍼싱이 숭풍숭풍 뚫림ㅋ

9티어 AMX 50 Foch -
제가 지금 타는 구축입니다.
정면 장갑이 또 30mm 증가하여 180mm가 되었습니다.
이제 10티어 포도 씹어먹습니다. 심지어 평관 330짜리 골탄도 튕깁니다.
하지만 기동성은 1948에 비해 살짝 떨어진 느낌입니다. 120밀의 연사속도가 증가하고 조준시간이 감소하였습니다.
이제 멸망의 120밀 포를 8초에 한 발씩 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골탄도 튕긴다고 앞으로 나가면 안됩니다. 포위당하면 한없이 약한게 구축전차이기 때문에 저격을 하거나
반드시 팀원과 같이 있어야 합니다.



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지뢰는 4, 6티어인데요. 사실 4티어는 105밀 똥포에 골탄달고 쏘면 무엇이든 파.괘하고
6티어는 90밀 장포신을 쓸 수 있어서 종양만 가리면 쓸만하긴 합니다만.. 그놈의 종양때문에..


님들 프랑스 구축탈때는 자주포 조심하세여 두 번 조심하세여 안그럼 저처럼 개활지에서 아무 생각없이
막 쏘다가 5티어 자주포한테 맞고 한 방에 훅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