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어제 미국 구축트리 키운다고 4티어 미 구축으로 플레이 하자길래

 

그나마 제가 가지고있는 탱크중에 최대MM 값이 같은 처칠 3으로 소대 플레이를 했습니다.

 

헤비로 멈추는일 없이 우직하게 밀어 버린다고 해도

아군중형들의 보조가 있다면 굉장히 좋은 전과를 올린다는걸 느낀 판이었습니다.

 

재미 있었던 판은 그 중

말리노프카 조우전 이었는데요

5탑 방이며

 

우리편은 제가 유일한 헤비

M4셔먼 두대 인것 까지는 기억이 나네요

 

상대는 헤비가 두대

밸런스는 잘 맞춰진 판이었는데요

 

아군 셔먼 중 한분이 "언덕 밀어 버립시다"

그랬는데;

 

다른 셔먼 분과 또다른 몇몇 분들이 그말에 호응을 해 주더군요

 

저는 속으론 "아.. 조우전인데 다 언덕가서 점령패 하는거아녀?"

 

라는 생각을 했지만

 

뭐 어쩌겟어요... 처칠 3으로 점령지쪽 허허벌판을 혼자 갈 수도없고....

 

그래서 제가 "언덕 제가 우직하게 밀어드립니다"

 

라고했더니 알겟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쭈욱... 안 멈추고 그냥 쭈욱.. 갔습니다.

 

처칠이 워낙느리니깐 언덕에서 아군셔먼 둘과 다른 중형 2대

그리고 아군 구축 2대가

적군과 전투를 먼저벌이게되었는데

 

느리게 느리게 언덕을 오르면서보니

 

와... 우리편 중형분들이 잘 하시더라구요

역시 셔먼 부앙각...

 

무리하게 언덕을 넘을 생각은 안하고

제가 도착할때까지

 

적군 탱크 1대 잡아주시고

다른적군탱크 체력도좀 깎아 주시고

 

그리고 제가 언덕의 라인 형성 되는 곳에 도착을 할때쯤

 

아군 중형들이 뒤로 살짝 빠지더군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제가 어그로를 다 먹고

 

저는최대한 적이 많이 있는 방향을 상대로 티타임을 주고

목아지 도리도리;;;;

 

그렇게 제가 어그로 먹는걸 확인 하자 마자

아군 중형및 구축들이 한번에 언덕을 넘어 밀고 들어오거둔요

 

와아...

이런게 팀플...

졸잼;;;;

 

그러면서 가능한 2초대 연사를 이용하여

 

우선적으로 제가 아닌 다른곳으로 포탑을 돌린 적 탱크를 우선적으로

때려주니.. ㅋㅋㅋㅋ

 

그렇게 언덕을 정리 하고보니 적 시체는 7대

우리도 언덕 총원 7 이었으나

생존 4대

물론 그중 저는 체력 약 20% 정도 남고

 

다른분도 체력은 뭐 거의 30% 이하 이긴 했지만요

 

그러고 미니맵을 보니 아뿔싸

점령지쪽이 다 밀렸어요 ㅠㅠ

 

그리고 시작된 적군에 의한 점령 ㅜㅜ

그때 남아있는 적군의 수는 구축 2 중형 1

 

뭐 어쩌겟어요 후딱 그리로 가야지;;;;

 

우리의 셔면 1명과 구축 1명 최단거리로

점령지로 직접 가는것이 아닌

그 왜 절벽에서 점령지 모이는곳있잖아요

그리로 내달려서

적군 스팟 및 사격으로 점령수치 낮춰 주시고 산화 ㅠㅠ

 

그동안 저는 점령지의 적전차들이 시야에 들어올 정도로 접근.

 

운좋게도 기동 사격 5~6발 한것이 두발 명중 ;;;;

 

적군 포탑 저에게 회전

 

결국 점령지 정리 하고

 

승리를 한 판이었습니다.

 

제가 헤비하면서 가장 팀원들이 저에게 잘 맞춰준 핀이어서 기억에 남네요

 

어느 병과나 마찬가지지만

 

역시 월탱은 팀웍이 좋아야 승리 할수있는 게임이라는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으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