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락에서 실바나스를 만날 때, 충성파일 경우와 아닌 경우 대사와 퀘스트 지문이 다릅니다.
번역은 원문 참조를 하여 새로  했습니다.

실바나스 충성파의 경우
대사:
내가 그대를 어떤 길로 이끌었든, 나를 따르기로 선택한 후로 참으로 많은 시간이 흘렀군.
이것만은 알아두어라. 난 후회 따위는 하지 않는다. 그동안 일어난 모든 일과 우리가 행한 그 모든 것들... 지금 이 순간 흔들리는 것이야말로 그보다 더 큰 죄악이 될 테니까.
아제로스로 돌아가거라, 나의 용사여. 다가올 날들에는 그곳에서 그대의 쓰임새가 더 많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 우리의 동료들이 묻거든...
전해라. 어둠의 여왕이 지금 이 순간에도 지켜보고 있다고.

퀘스트 지문:
지금까지도 내게 충성을 다하는 그대를 보며, 그대가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나조차 확신이 서지 않는군. 하지만 그대가 해온 모든 일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 좋든 싫든, 그대의 도움과 조언이 없었다면 난 결코 지금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테니까.
세상에서 그대가 처한 위치를 고려할 때, 다른 이들이 주위에 남아있는 상황에서 이런 말을 꺼내는 건 현명하지 못한 일이겠지.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다오. 그대가 내 곁을 지키기로 선택해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

실바나스에게 반대하거나 얼라이언스의 경우
대사:
나를 이곳으로 이끈 길 위에서 참으로 많은 적을 만들었다. 그들 중 대부분은 한때 나를 동료라 불렀던 자들이었다.
내가 내린 선택들을 후회하지 않는다. 또한, 나에게 송곳니를 드러내며 맞섰던 자들에게 악감정을 품지도 않아.
하지만 이것만은 명심해라. 난 지금 멈출 수 없다.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해온 모든 일이 헛수고가 될 테니까.
아제로스로 돌아가라. 다가올 전투에 나서라. 언젠가 우리의 길은 다시 만날 것이다.

퀘스트 지문:
굳이 말할 필요는 없지만, 너와 난 항상 대립했다. 그래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군. 아라토르는 순진하고 어리지만 내 가족이다.
이제 가보거라. 아라토르를 무사히 집으로 데려가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