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용군단 알파 빌드를 통해 용의 섬의 세 번째 지역이자 푸른용군단의 고향이며, 와우 역사상 가장 큰 지역인 하늘빛 평원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하늘빛 평원의 주요 퀘스트와 스토리의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주의: 용군단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하늘빛 기록보관소
하늘빛 평원의 첫 이야기는 하늘빛 서약석 (Azure Oathstone)을 얻고자 노력하는 칼렉고스를 돕는 데에서 시작합니다. 서약석이 푸른용군단의 기록보관소에 있다고 믿은 칼렉고스를 따라 기록보관소로 향하던 플레이어는, 갈라크론드를 따르며 비전 마법의 사용을 혐오하는 원시비룡 집단인 원시족 (Primalists)을 처음 마주하게 됩니다.

카드가, 그리고 칼렉고스의 도움으로 그들을 물리친 후에는 몇 천년 간 잠들어 있었던 하늘빛 기록보관소에 다다르게 됩니다. 기록보관소의 문제를 해결하던 플레이어 일행은 전 마법의 지배자인 말리고스를 부르는 수수께끼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이내 이 목소리의 주인이 바로 기록보관소의 보호를 위해 1만년 전 남겨진 신드라고사의 환영임을 알게 됩니다. 기록보관소를 보호하는 이 신드라고사는 고대의 전쟁 이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이스카라 투스카르
신드라고사는 하늘빛 평원의 지맥이 균형을 찾지 못한다면 하늘빛 서약석을 되찾을 수 없을 것이라 경고하고, 이 지역의 토착 종족인 투스카르에게 도움을 요청해 지맥을 찾으라 충고해 줍니다. 플레이어 일행은 이스카라 투스카르의 족장인 브레나를 만나게 되고, 그는 족장 폴로니악의 마차 회수를 도와주면 우리들을 돕겠다 말해줍니다.

폴로니악은 최근 서거한 전 족장으로, 그의 장례식 행렬이 투스카르 대도시인 이스카라로 가던 도중 놀들에게 습격당했다고 하는데요. 투스카르에 따르면 놀들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썩어문드러지고 있다고 합니다 -- 심지어 최근 사망한 놀의 시체마저 훨씬 더 빠르게 부패하며 말이죠. 이를 조사하던 플레이어 일행은 그 이유가 놀들이 근처 지맥의 힘을 빨아들이고 있었기 때문임을 알아냅니다.

문제를 해결한 이후, 플레이어 일행은 족장 폴로니악의 육체와 소지품이 바다의 로아 그랄에게 바쳐지는 성대한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푸른색은 가족의 색
칼렉고스는 폴로니악의 장례식 도중, 푸른용군단이 다시금 번창하기 위해서는 가족이란 이름 아래 다시 연결되어야만 한다는 점을 깨닫습니다. 하늘빛 기록보관소로 돌아가던 칼렉고스는 비활성화된 하늘빛 서약석을 이용해 다른 푸른용군단을 부르나, 이를 가로챈 원시족이 하늘빛 평원의 주 지맥이 위치한 박트로스 (Vakthros)를 공격합니다.

여기서 플레이어는 세 번째 용 조련술 탈것인 고원 비룡을 얻게 되며, 하늘에서 한 바퀴 돌 수 있는 능력을 해금하게 되는데요. 이런 새로운 능력을 가지고 박트로스로 향한 플레이어는 원시족의 수장, 라스자게스를 만나게 됩니다. 박트로스 더 깊숙한 곳으로 향한 플레이어는 원시족의 공격을 받는 칼렉고스를 돕고, 라스자게스의 계획을 무너뜨리려는 칼렉고스를 돕습니다.

마침내 원시족의 공격을 막아내자 하늘빛 평원의 지맥 또한 균형을 되찾고, 칼렉고스의 부름을 받은 푸른용군단들이 용의 섬에 집결합니다 -- 아즈스나에서 만났던 오랜 친구들을 포함해서 말이죠. 이들의 귀환으로 하늘빛 서약석을 되찾은 칼렉고스는, 마침내 진정한 마법의 지배자라는 이름에 걸맞는 푸른용군단의 위상이 됩니다.

      

※ 하늘빛 평원의 상세 퀘스트(스토리)는 추후 기사로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