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군단의 신규 던전 중 하나인 울다만: 티르의 유산은 울다만에 숨겨져 있던 티르의 전당을 탐험하는 이야기로, 마지막 우두머리는 무한의 용군단입니다.

주의: 용군단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참고: 아래의 번역은 모두 와우헤드의 의역으로, 블리자드 코리아의 공식 번역과 다를 수 있습니다.

던전의 네 번째 우두머리인 엠버론을 처치하고 나면, 시간의 군주 데이오스가 이끄는 무한의 용군단이 공격을 시작합니다. 데이오스는 티르의 방 안에 숨겨져 있는 원반을 찾고 있으며, 이가 용의 위상이 힘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비밀을 담고 있다고 언급합니다.

안타깝게도 무한의 용군단을 쓰러뜨리며 티르의 방 중심부에 도달했을 때는 데이오스가 원반을 파괴한 상태이며, 전투 후에도 살아남은 데이오스는 팥티를 기절시키고는 시간의 차원문을 통해 사라져 버립니다.

데이오스 등장:

시간의 군주 데이오스: 이게 누구신가? 알렉스트라자의 파수견들이겠지.
시간의 군주 데이오스: 안타깝게도 네 여왕이 원하는 걸 줄 순 없겠구나. 원반은 내 것이 되리라!

전투 전:

시간의 군주 데이오스: 이 원반은 위상들이 힘을 되찾을 수 있는 비밀을 숨기고 있지... 그런 일이 일어나게 둘 순 없어.
시간의 군주 데이오스: 이제 원반은 시간의 모래 너머로 사라졌다. 여기서 죽게 될 너희처럼 말이다.

전투 후:

시간의 군주 데이오스: 너희의 노력은 가상하다만... 헛된 노력일 뿐이다.
시간의 군주 데이오스: 시간대가 하나로 뭉치고 있다. 이 세상엔 단 하나의 위상만이 존재하리라... 그리고 무르도즈노 님은... 무한이 되리라!

무르도즈노가 언급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대격변의 던전인 시간의 끝에서, 플레이어들은 데스윙을 막는데 실패한 아제로스의 미래의 가능성 중 하나로 넘어가 무한의 용군단의 수장인 무르도즈노를 상대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플레이어들은 무르도즈노가 무한의 용군단의 수장일 뿐만 아니라, 타락하고 뒤틀려 버린 시간의 위상 노즈도르무의 미래 버전임을 알게 됩니다.

시간의 끝에서 패배한 무르도즈노는 사라져 버리지만, 노즈도르무는 언젠가는 자신 또한 광기에 빠져 무르도즈노가 될 것이라며, 그 때가 오면 자신을 쓰러뜨려 달라고 부탁한 바 있습니다.

무한의 용군단은 무르도즈노를 다시금 강력한 존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용군단은 아직까지 그 최종 우두머리가 밝혀지지 않았고, 노즈도르무 역시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만큼 무르도즈노와 무한의 용군단이 확장팩의 최종 우두머리로 등장하게 될까요? 아니면, 이는 더욱 강력한 적을 위한 하나의 포석에 불과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