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피를 씻는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누구의 잘못인가
살육하는 쪽의 잘못인가 
살육당할만큼 허술한 쪽의 잘못인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피에는피밖에 없는 것인가..

너무나도 많은 피와 눈물이 흘렀다
누가 누구를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
더욱더 많은 피가 필요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