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밤낮을 쉬지않고 내리던 눈은
쓰러져 있는 트롤 한 마리를 덮고 또 덮었다
하얀 이불 속에서 언제 그칠지 모를 눈송이를 느끼며
트롤은 꿈을 꾸기 시작했다

잃어버린 머리를 찾아 떠나는 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