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엄밀히는 이미 자정이 넘었으니 하루 추가) 일요일 밤 10시 반 경에 캐릭을 생성하였는데...

그 때 계정을 딱! 일주일(!) 넣었었습니다.

연말에 더 이상은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어쩐지 다음 주에 일이 많을 것 같아서...

하지만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일이 없는지(이승환 형의 어느 노래 일부분. 아시면 아재줌마)... 하루 일찍 찾아왔네요.

일요일이니 하루죙~일 와우 함 달려보까? 하는데...

아파트 윗집에서 추워서 못살겠다면서 난방점검을 좀 해야겠다는데... 문제는 밸브 등등이 저희 집에 있다는 것(!)...

밸브에 난방수 배출에 관리실직원들 들락날락...

문제는 방에 있는 밸브에서 난방수를 배출해봐야 하는데 가장 만만한 밸브가 제 방에 있지만...

그 밸브를 쓸 일이 없다보니 책장(!!!!)이 가로막고 있다는 것!

짐 좀 옮겨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무언가 이동시킬 때 가장 ㅈㄹ맞은 것 두 가지가 액체하고 종이라는 것을.

결국 책 거의 들어내고... 뭐 이왕 책장 뺀 김에 먼지청소나... 어휴, 먼지가 아예 카페트(!)를 만들었네...

게다가 기왕 들어낸 김에 책장 위치 좀 바꾸자는 생각까지 들어서...

네, 책장 좀 오~랜만에 이동시켜보신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낮시간을 거~의 잡아먹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원래는 내일로 미루었던 외부일정도 그냥 오늘 해버리는게 낫겠다... 가 되어버리더군요(...).

결국 이런저런 부수적인 일들 다 끝내고 와클 접속해서 할 수 있는 일은 20랩 찍은 다음의 이런저런 배움(...)....

두 번째 10랩대 달성이라 뭐 이것저것 배우는게 많더군요.

새로 배운 스킬들 창에 올려놓고 뭐하고 하다보니 30분 남았다는 알림...

...그 30분 더 뭐 해봤자 뭐하겠냐. 차라리 내 의지로 일찍 끝장내주지!!

그래서 결국 접종해버렸습니다. 오늘 기분이 뭐해서 호드창에 인사조차 않고 나온 것은 좀 그렇군요(...).

여튼 현실시간 일주일에 플레이시간은 33시간 조금 넘었고... 20랩 찍었습니다.

오늘 광질주했으면 바로 계정 추가로 넣었을 수도 있는데... 살짝 현타(?)가 와서 다음 주는 현실에 접속 좀 해야할 듯...

불만이 가득했던 그 시절이 사실 정말 행복했던 시절임은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와클 접속 자체가 힘든 지금, 템 안나온다고 징징대던 그 시절은 정녕 행복한 시절(...??...) 이었네요. ㅎㅎ;;

여튼 와클에 접속가능한 다른 모든 분들께서는 즐와득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