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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19:07
조회: 1,520
추천: 8
짠내나는 서버의 경험담로크 섭과 소금 섭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여기깔짝,저기깔짝 하다보니 두달 가까이 했음에도 40도 못찍은 쪼렙 얼라 드루 유저입니다.
그러다가 명점 생긴 이후론 소금 섭에 집중을 하고 있네요. 제가 나름대로 로크 섭과 소금 섭의 차이와 장단점에 대해 써보고 싶더라구요. 우선 로크 섭은 전쟁1섭 답게 대단합니다. 사람들이 우글우글,진짜 대도시에요. 경매장 매물도 많고 구매자도 많아서 약초채집하고 무두질로 26렙 전에 이미 20골 넘게 모았었죠.경매장에서 전부 파템 둘둘 장비를 했음에도요. 그리고 사람이 많으니 재밌는 사람도 꽤 있어서 채팅도 재밌을땐 재밌고.파티도 많아서 저랩 인던도 어느정도 기다리면 갈 수 있어요. 스트리머도 압도적으로 많아서 마음에 드는 방송 보면서 가끔 출연도 가능하고 같이 인던도 가는 나름의 재미가 있죠. 근데,사람 많다는 게 장점만이 아니라서 매너 안좋은 사람도 많아요.게임을 인생처럼 사는 사람도 많고, 저 개인적으로는 버프가 있는 드루라서 지나가다가 버프 주면서 가는데 초보존 하고는 다르게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건 개인적인 바램이지 강요 할 수 있는게 아니지만 그래도 힘 빠지긴 해요. 그리고 전장이 나오지 않는 이상 지금의 필드 학살은 어쩔 수 없고... 원래 전쟁하는 게임이니 당연한 거 아니라지만 일정한 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렙이 저렙 마을 처들어와서 다 죽이는 건 비매너 아닐까요.그런 것도 그 사람들이 게임을 즐기는 방법 중에 하나겠지만 저는 싫으니 어쩌겠어요 중이 떠나야지. 이제 소금 섭. 이름 값한다고 짠내나요...ㅜㅜ 얼라는 좀 낫다고 하지만 사람이 없긴 없어요.필드 사냥 하다보면 하도 조용해서 제 득템 로그만 올라감 ㅋㅋ 저렙 인던은 사람 없으니 그냥 패스하고 사람 많은 시간에 가자 하다보니 이미 적정렙 지나감ㅋㅋㅋ 경매장 매물은 적고 사는 사람도 적어서 올리는 물품의 반 정도 반송...ㅜㅜ 그래서 40렙 가까워져 가는데 그지에요...스킬 배우면 1골드도 안남겠죠. 그렇기 때문에 제작기술이 거의 필수 같아요.채집 판매만 해서 돈 버는 건 지금은 힘든거 같음. 그냥 혼자 유유자적하게 돌아 다니고 싶은데 길드 가입이 필수. 근데 그래도 소금 섭이 좋은게, 사람 냄새가 나요. 로크 섭도 초반엔 사람 냄새 났는데 지금은 다 알거 다 아는 사람들이고 부캐들이다 보니 그저 최단 시간 렙업이 목표인거 같아요.못하면 눈치 주고 자기들은 다 아니까 물어봐도 무시하고. 여기선 필드에선 조용해도 파티 맺어서 나름 농담을 해도 받아주고 뭔가 여유가 있네요. 그리고 지나가다 버프 주는 것도 맞버프나 감사라던지 호응도 더 좋구요. 저는 오리때 해봤지만 다 까먹은 거의 와린이라 퀘스트 하나하나 해보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고,대부분의 직업들도 해보고 싶기 때문에 유유자적한 소금섭이 좋은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얼라가 더 맘에 가지만 호드도 좋습니다.(특히 타우렌) 그래서 호드캐릭도 생성 할 수 있는 일반섭이 좋구요. 마지막으로 호드분들도 가끔 보면 제 쪽에서 인사를 하거나 위험하면 도와주거나 했는데, 그 분들의 대부분이 언데드고 다 그냥 지나간 게 개인적인 선입견을 형성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네요 ㅎㅎ;; 그런데 어제 아라시에서 혼자 포세이큰 급사를 잡으려고 심기일전 중이었는데 어떤 타우렌분이 지나가다가 박수를 쳐주고 가시더군요.살짝 감동 했습니다 ㅎㅎ 그래서 약간 더 힘이 나네요.앞으로도 호드분들 하고 서로 인사라도 하고 지나쳤으면 좋겠습니다. 싸우는 건 전장에서! 주절주절 두서없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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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