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7-25 23:27
조회: 1,886
추천: 0
3/4페이즈 검둥 로그를 마무리하며![]() ![]() ![]() 검둥이 나온 2월 13일부터 시작해서 오늘 7월 25일까지, 한 주도 빼놓지 않고 검둥을 돌았습니다. 한 주 한 주 기록경신도 하고 여러가지 이유로 버프를 날려서 실망도 하면서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갔네요. 3/4페이즈 검둥을 마무리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데 정보 같은 건 전혀 없이 가벼운 이야기들이니 가볍게 읽어주세요. :) 1) 목표에 대한 부분 처음부터 어떤 거창한 목표를 가지고 로그작을 시작한 것은 아니었고, 검둥이 시작될 때만 해도 로그팟이 아닌 고정공대에 있었으니 적당히 베스트 95 정도 찍고 템 빵빵하게 맞춰서 딜이나 열심히 하자~ 정도의 목표였습니다. 그러다가 4월쯤 여러 사정과 인연이 겹쳐 현재의 로그팟에 들어와 꽤 괜찮은 성과를 냈고 목표는 더욱 높아져갔죠. 베스트 99를 한번 찍어보는 게 목표였다가 특정 네임드 DPS 네자리를 찍는 것도 목표였다가 마지막에는 페이즈 끝나기 전에 법사 20등 안에 들어보자 가 목표였네요. 결과적으로는 7월 다크문 주간에 불운이 겹쳐 순위를 더 끌어올리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해봤다는 점에 만족합니다. 2) 아이템에 대한 부분 위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검둥에서 먹을 수 있는 템은 다 먹은 상태로 4페이즈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7~8주 이상 신적팔, 소돌손목이 안 나와 고통을 심하게 받았던 것만 제외하면 아이템 드랍 운과 골드 입찰 운이 다 따라줬던 것 같습니다. 단일 템에 1만골 이상을 쓴 적이 없... 안퀴라즈가 나오면 BiS템 기반으로 안퀴를 돌지, 아니면 소용풀셋 기반으로 돌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공대 오더 때문에 기공도 유지해야 하고, 모능4 배워놓은 마부를 지울 수도 없고 해서 재봉을 탈 수가 없기 때문이죠. 이왕 딜하는거 뽕맛이나 볼 겸 소용풀셋으로 가야 할까봐요. 3) 현 공대에 대한 부분 현 공대가 로그팟이긴 하지만, 로그 순위를 올리기 위해 딜전 도적을 스무명씩 뽑아가는 파티도 아니고 일반 막공과 별다를 것 없는 파티 구성으로 이만큼의 성과를 냈다는 점은 굉장히 만족합니다. 로그팟에 들어보니, 로그팟에 소속되었다고 해서 순위가 자동으로 따라오는 것은 절대 아니더라구요. 모든 공대원의 외부버프와 킬타임 단축이란 요소는 분명 중요하지만 또한 그만큼 중요한 것이 딜러 개인의 DPS 상승 노력과 연구가 아닐까 합니다. 요컨대 로그팟이 12첩 반상이라면 그 밥상에 있는 밥을 떠먹는 것은 나 자신이라고 생각해요. 이 글을 빌어 드림팀 공대의 힘든여정님, 팡이님, 그 외 공대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4) 5페이즈의 목표 검둥 때와 비슷할 것 같습니다. 이제 화심 검둥에 갈 필요는 없으니 특성은 화법으로 고정하고 안퀴에 집중해야겠죠. 최근들어 키우는 법사 부캐가 하나 있는데 본캐릭은 BiS 세팅, 부캐릭은 소용풀셋 세팅으로 매주 DPS를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네임드별 로그 찍는 팁이나 아이템 세팅 등 도움드릴 부분이 있으면 틈틈이 이곳에 글도 쓰고요. 그러면 법게 계신 분들도 5페이즈 힘내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EXP
14,679
(23%)
/ 16,201
|



선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