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010653387&sid=010610&nid=010<ype=1&nv=1

박근혜의 추정재산은 10조+@
전두환의 남은 추징금 1762억(75.3% 미납)
노태우의 남은 추징금 231억(8.8% 미납)
김영삼 기사에 나온 전재산 50억
김대중 2003년에 150억 기부
노무현은 재산13억에 빚이 16억. 따라서 실제재산은 -3억.
이명박은 언급 안한다.



저것은 단지 대통령 개인의 재산일 뿐이고, 
친척관련 비리로 들어가면 한도 끝도 없다.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하는 노태우도 알고 보면 
자기 사위인 SK 회장에게 한국의 기름을 민영화시켜서 넘겨주고 수조원이 넘는 이익을 누리고 있고,
김영삼 아들 김현철은 66억 뇌물받고 증여세 12억 포탈+@,
김대중 아들 김홍일 김홍집 김홍걸 셋 다 뇌물수수, 100억대 차명계좌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의원직도 상실하고 구속도 됐지.



근데 노무현은 뭐냐?
자기 형 노건평이 뇌물받았다는 금액은 3-4억 정도.
논두렁에 버린 시계에 대한 루머 말고는 친척 비리도 없어.
임기중에는 물론이고 퇴임 때도 자신의 재산과 자식들의 재산 변화 내역을 공개했고.
(참고로, 이명박은 지금까지 계속 공개거부중이다.)
노무현 퇴임한지 4년이 넘었는데 주변에 득봤다는 사람이 없어.
3년째 한명숙 치맛자락 끌고 넘어지는 정치검찰들이 눈을 부라리면서 노무현 주위를 아직도 캐고 있을텐데 말이야.



...십알 상식적으로 생각하자.
대통령쯤 되는 인물이 뇌물을 받으려고 생각했다면 수억대 받고 끝내겠냐?
저 윗선처럼 수백억대는 기본인거야.

전두환 재산이 29만원이란 것을 믿는 병신들이라면 
내 이를 어여삐 여겨 새로 스물여덟자를 만들어서 개념부터 차근차근 가르쳐 주고 싶지만
그런 상병신은 없잖아.
전두환 숨겨진 재산이 수천억이 넘는다는건 추징금 배째고 있는것만 봐도 뻔한거고.

내가 여기서 이명박 얘기를 안하는건 이명박까지 갈 필요도 없어서야.
친척 13명인가 그 이상인가가 이미 수십억 수백억의 부동산 비리 및 특혜의혹에 뇌물수수 등등 현재진행형에다가
본인도 BBK에 내곡동에 후우.. 그만하자.



금액이 작고 큰게 문제가 아니라 비리를 저지른게 문제라고?
... 다시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봐라.

노무현이 자살을 해서 죄가 덮여졌다고 하는데,
박연차 하나 빼고는 의심가는 다른 사건도 없다. 그것도 수억짜리.

돈쳐먹을 생각을 했다면 최소 수백억을 해쳐먹지 
왜 서민처럼 억단위 비리 하나 하고, 그거 의심받는다고 열받아서 자살까지 했을까?

양심없는 놈은 자살도 안해.
이명박이 자기만 쏙 빼놓고 자기 주위사람들을 뒤질만큼 괴롭히고 있는걸 보면서 아마 그 충동을 더 느꼈겠지.
물론 해서는 안되는 행위지만.

노무현은 아무 것도 한게 없다.
억울하게 죽고도 자기가 저지르지 않은 죄 가지고 죽어서도 놀림을 받는거 보면 참 가슴이 아프다.




이런 얘기해봤자 내 마이너스인건 알지만,
나 이명박과 같은 학교 같은과 나왔다.
근데 이명박 싫어해.

대선때 걔는 뽑아줬어.
선거때 온갖 나쁜 이미지가 다 밝혀지는데도 난 학교 다닐때 이명박의 좋은 이미지가 더 커보였거든.
경영학과 애들 커피마시면서 회의하는 곳 이름이 이명박 라운지야.

직속선배가 대통령이 됐으니 오죽 관심이 가겠어.
그래서 잘하겠거니 하고 보고 있는데 이건 웬걸.
대통령인수위원회 때부터 완전히 내가 배운거랑은 정반대로 가는거야.
경제상황이 이러면 이쪽으로 가야 되는데 저쪽으로 가고
가만히 놔두면 장기적으로 이득일 것을 막 바꿔서 자기 임기내에만 다 해쳐먹고 다음은 몰라 이런 식의 정책을
마구 펼치기 시작했던거지.

아차.. 뭔가 이상하다.
그래서 나는 동창들 만날 기회 있으면 종종 물어봤어. 
이명박 잘하냐고.

한결같았다.
욕하더라. 그러면서 이제 학교 이미지 떨어질거라고 걱정하더라.

5년째인 지금 맞잖아.
고대의 이미지는 이미 더 떨어질 데가 없어.
그냥 고대 들어갔다고 하면 공부 잘했네~ 이걸로 끝이야 이제는.




..... tv에서든 신문에서든 인터넷에서든 누구를 헐뜯고 비방하면
무조건적으로 거기에 묻어가려고 하지 말고 이게 과연 정당한건지,
내가 까는 행위가 그 사람의 나쁜 행동에 의해서 정당한 사고과정을 거쳐 이루어지는 건지를 먼저 생각해 보라고.

노무현 아저씨 죽어서도 여기저기서 까이는거 보면 내 가슴이 존내 찡하다.
임기때도 여기저기서 치이는거 보고 안쓰러웠는데.

그렇다고 노무현 빠돌이는 아니야.
한미FTA 발동걸었을 때 난 노무현 미친 줄 알았어.



암튼.
노무현 까지 마라.
까도 뇌물현이라고는 하지 마라.
억울한 심정 겪어본 사람이라면 그러지 마라. 제발.




p.s.
논게니까 별별 또 아름다운 리플 달릴거 알고는 있는데, 그냥 그렇다.
일이나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