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는 좌익 계열 애들이 전통적으로 상징색으로 삼아왔던 단어고..

그 친구들이 그냥 아무 이유없이 국기를 시뻘겋게 물 들이는거 아니다..

 

 

 

 

 

빨갱이가 파르티잔에서 유래되었다는 소리는 레알 개소리고..

(빨갱이라는 단어가 마치 좋은 의미의 단어를 한국인이 왜곡시킨 것처럼 구라침)

 

남한군과 미군 공히 공식단어로 사용했던 이 단어는 의심할 여지없이 영어 reds를 직역한거다. 

 

 

 

 

영어로도 reds는 빨갱이와 동일한 의미를 가지는 .. 경멸적으로 좌익인사를 칭하는 거고.

 

.. 이게 빨갱인가? 아닌가? 아리까리 하지만 적어도 빨갱이랑 친하겠지?

하는 의미에서 한국어 용공분자에 해당하는 pinko (분홍이) 라는 단어도 있다.

 

 

 

 

붉은 악마 티셔츠 구호가 Be the reds! 였던 때가 있는데..

 

당시에 그래서 외국에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했던 적도 있다..

한국의 공산주의 세력이 저렇게 강하구나.. 하면서.

 

 

 

 

빨갱이는 역사와 전통이 있으며 외국인들도 다 알아먹는 훌륭한 단어다.

이 단어를 못쓰게 하려는 놈들이 빨갱이나 빨갱이에 쇄뇌당한 분홍이들이겠지.

 

 

 

 

오히려 수구꼴통이라는 단어가 족보가 없는데 족보가 있는 단어로는

반동이라는 단어가 맞다. 혹은 반동분자.

 

conservatism을 보수주의라고 그 존재를 인정한다면 보수주의가 원래 현재의 정치를 지키는 것을 말하므로

수구란 것하고 전혀 구분이 되지 않는다.

 

 

 

좌익 계열이 대화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는 위험한 애들로 보는 애들은..

영어로는  reactionalist.. 즉 반동분자라는 말임.

 

이걸 의미도 보수와 의미도 명확하지 않은 수구라는 단어로 치환한 이유는 단 하나.

이미지 때문에 저지른 단어강간이지.

 

 

 

 

단어 강간은 조지 오웰의 1984년이라는 소설을 보면 그 개념을 정확히 알 수가 있다.

자유라는 단어를 쓰지 못하게 함으로서 자유라는 개념 자체를 잊어버리게 만들려는

진리성 (department of truth)... 사실은 구라를 조작하지만 .. 어찌했건.. 이름은 진리성..

 

이런 단어 강간은 빨갱이 놈들이 전통적으로 해왔던 짓이고 지금도 저지르고 있는 범죄다.

 

 

 

 

 

 

암튼 보수와 전혀 구분이 되지 않는 수구라는 이상한 단어가 나타난 이유는..

 

정작 자신들이 하고 싶어하는 반동척결이라는 이 단어가 워낙 기존의 반공 영화에 잘 쓰였으니까.

그 이미지 때문에 반동분자 라는 단어를 폐기하고 수구꼴통이라는..

그 의미 규정을 자신들조차 명료하게 할 수 없는 이상한 단어를 채용한 것에 불과하다.

 

 

 

그러니까 빨갱이 vs 반동분자가 정확히 정치지향성과 진영대립을 나타내는 명료한 단어라는 말이다.

외국인들이 봐도 알아먹기 쉬우며 전세계적 조류와도 걸맞는 단어지.

 

 

 

빨갱이짓 하면서 빨갱이라 부르지 못하게하고.

반동분자 척결을 외치면서 정작 반동분자라고 말하면 이미지가 더러워지니.

그걸 수구꼴통이라는 의미도 명료하지 않은 단어로 상대를 규정하는건 지저분한 행동이다.

 

그러니 앞으로 수구꼴통이라 하지말고 반동분자라고 하고. 순순히 빨갱이라는 단어를 인정하면 될 일이라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