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간단하게 요점부터 이야기해서

전제부터가 잘못된거야

잘못된 전제를 깔고 가니까 주장자체도 삐뚤어지는 거고

제사의 우상숭배 신격화 이제 가장 큰 문제인데

이것자체가 잘못된 전제인 이유를 이야기 해줄께

기독교가 어서왔니? 

카톨릭이 유럽에서 널리 퍼져있다가 여러세대를 거치는 과정중에 교황의 부패등등을 이유로 떨어져 나온건데

발상지 자체가 영국, 프랑스 등등이 중심지야

기독교가 시작된 그 시대의 영국, 프랑스등 유럽의 사회분위기가 어떤가를 알아야돼

일단 제사를 까는데 있어서 많이 떠드는 소리가 왜 죽은 사람한테 절을 하냐는 건데

그 시절 그리고 지금도 유럽에서는 자기 부모는 물론 이웃집 할아버지한테도 무릎꿇고 머리를 바닥에 대며 인사하는 문화가 없어

우리는 그게 때로는 복종의 의미일때도 있지만 인사야 인사 정중한 인사라고

그리고 중세 유럽에서는 이웃나라 왕에게도 무릎꿇고 머리 조아리며 인사하는 일은 없었어

자기 왕과 하나님에게만 그럴 수 있는거지

걔덜한테 절이라는 것은 절대 복종, 절대 신뢰 등을 의미하는 거나 같았던 거라고

제사지내는걸 깔라면 너네 세뱃돈 타겠다고 세배하는 것도 다 우상숭배의 범주에 들어갈 일이야 이것들아

그러면 왜 인사를 산사람도 아니고 죽은사람한테 하느냐는 건데

제사 자체가 유교 줄기타고 내려온건데

유교에서는 형식이 그 무엇보다도 우선해! 

형식이 완벽할때 그 안에 진심이 담긴다 뭐 이런논리야

이건 유교에 대해서 오래 공부해온 사람들은 인지하는 내용이고 

유교사회에서 명절에 제사 지내는 것은 

서구사회에서 부활절에 달걀 나눠 먹고 할로윈데이에 호박 뒤집어 쓰고 돌아댕기는것과 같은 걍 하나의 이벤트 같은 거야

그리고 또 형식속에 진심이 담긴다고 했는데 현대사회에서 제사를 100%형식을 갖추느냐? 

아니야 점차 간소화하고 홍동육서 등등만을 기본으로 지키는 정도야 이런게 제사를 이벤트성으로 해석할 근거도 되지

뭐 안동김씨 종가집 제사같은건 예외로 치자!

글케 제사지내는 것은 나도 싫고 그런집안은 맏며느리로 기독교 절대 받지도 않아

특수상황이야

이런것을 근거로 제사=우상숭배 방정식이 틀렸다는거야

조상을 신격화?

여기 제사를 지내는 사람중에 내 조상들이 다 신이다 생각하는 사람 손들어봐

뭐 귀신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조상을 신격화 한다고 하는데

귀신은 서구사회에서도 있었고 그 존재자체를 믿고 숭배하는게 아니라

귀신을 바라보는 시각자체가 걍 영혼이 눈에 보이는 것 정도랄까?

귀신이 시킨다고 다 시키는 대로 하고 믿고 따르고 이런 존재가 아니야 

걍 나와 다르니까 두려워 하는 느낌?

산속에서 호랭이나 덩치 큰 멧돼지를 봐도 두려운거자나! 그런 느낌 그런 존재하고

귀신에 神자가 똑같은 글자라고 똑같이 보지 말라고 걍 같다 붙일 말이 없어서 그리 쓰는 거니까 

Ghost와 똑같은 개념이라고, Ghost가 God은 아니다

그건 서구사회나 한국 중국이나 다를게 없다.

다만 일본은 조상자체를 신격화 하는 성향이 분명 있다.

자연재해가 워낙 빡쎄다보니 그런성향이 생긴거고

그건 일본가서 따져 한국의 조상은 그런 개념으로 동일시 하면 안데


기독교가 제사를 부정하는 근거 자체가 잘못되었는데 

그 결론이 맞을 리가 없는 거라고

똑같이 하느님 믿고 예수님 믿는데 카톨릭에서는 왜 제사를 우상숭배로 규정하지 않을까?

걍 이벤트고 문화로 보는 거야

생활습관일 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