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1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농민대회에서

당시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였던 노무현 후보가 연설하던 중 한 농민이 계란을 던졌고,

그 계란은 노무현 후보의 안면에 정통으로 맞았습니다.







당시 장소는 노무현 후보의 유세장이 아니었고

정부의 쌀시장 개방에 반대하는 농민들이 집회를 하던 곳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거기에 있던 사람들은 노무현 후보의 지지자들이 아닌

분노한 상태의 농민들과 시위대들이었죠.

하지만, 노무현은 당시 일개 정치인이 아닌

경찰의 경호가 집중되는 집권여당의 대통령 후보 였습니다.

그래도, 그는 계란을 닦아낸 후 끝까지 연설을 마치고 연단을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기자들의 질문에 웃으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죠.



여기 까지는 퍼온거고 

문자테러 당했다고 언론에 나발불고 일을 못할정도다 하는 개새끼들은 

국회의원하지마라 더민주에있는새끼건 새누리에 있는 새끼건 

개새끼 는 개새끼인거다  개야 미안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