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동식물은 자신의 DNA를 보존하고 싶어한다. 

이것은 본능이기 때문에 선악과 관계 없다. 

이 본능 덕분에 인류는 지금까지 지구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 본능은 너무나도 강렬해서 누군가 자신의 DNA 보존을 방해하려 하면 어떻게든 극복하려고 한다. 

인간이 자식에게 많은 재산을 상속 시켜주고 싶어하는 것은 자신의 DNA를 물려받은 자식이 최대한 안정적으로 다음 세대(손자)에게 DNA를 물려 주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심지어 자식이 없는 사람도 미래의 자식을 위해 현재의 삶을 노력하며 살아간다.

위 본능으로 인해 모든 인간은 열심히 일하고 창조하고 통찰하며 그 과정에서 IT, 의학, 첨단산업의 발전이 이루어 진다.

그 혜택은 모든 인류가 함께 누린다.

참새, 앵무새, 다람쥐들 역시 자신의 DNA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자 자신의 새끼들에게 최대한 많은 먹이를 먹이고 싶어하고 남겨주고 싶어한다.

상속은 죄악이 아니다.

부자를 증오하는 사람들 역시 자신이 부자가 되서 DNA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싶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