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 때, 중학교 때 나이키, 아디다스, 게스 등등이 유행했었음.

그 옷과 신발들은 엄청 비쌌었지

그런데 그 옷을 입고 온 애들은 분명히 나보다 훨씬 가난한 아이였고 그 아이는 엄마한테 졸라서 입고 왔을텐데 어깨에 힘주며 메이커 옷을 입은 친구들끼리 일종의 계급을 만들더라고.

나는 그런 모습을 보며 이상한 감정을 느꼈고 그때는 어려서 그 감정이 정확히 무엇인지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상스럽다"라는 감정이었었음.

그때는 내가 특이한가보다 생각하고 넘어갔었고 메이커에 고집하지 않는 삶은 지금까지도 유지하는 중인데 얼마 전 방송된 독일, 프랑스 문화를 보니 그 때 내가 느낀 생각을 시민 대부분이 하고 있네?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아이폰 없는 아이들은 교실에서 왕따당한다는 방송을 보면서 국민의식이 그대로임을 느끼고 민족성은 참 고치기 어렵다라는 것 느끼네.

상스러운 한국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