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다 그렇잖아요? 게임이 무려 6년째에요 지겨워요 그래픽이 좋아지긴 했는데 뭐 별다를건 없어요

 

지금 대격변 열린지 얼마 안됐는데도 할거업ㅂ다 투덜대는 사람들이 있죠

 

근데 접속은 합니다 참 신박합니다

 

와우들어와도 할건 없는데 와우 아니면 할겡벗는 요상한 뫼비우스띠가 생깁니다

 

그리고 채팅을 하던 업적을 하던 탈것작업을 하던 평작을 하던 안하던 보조기술을 올리던 파창도배를 하던 아무튼 뭔가를 하죠

 

제 생각엔 이게 차이점 같아요

 

"와우는 게임이 지겨우면 그만두게 만드는게 아니고 유저 스스로가 뭔가 할거리를 찾아 다니게 만듭니다"

 

여러분이 하던 어떤 게임이 재미 없어졌다고 칩시다. 제가 뭐 게임을 여러종류로 많이 해본건 아닙니다만 제 경험으로는

 

게임을 하다가 질리면 점차 접속을 안하다가 결국 기억에서 지워집니다. 이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 됩니다.

 

근데 와우는요. 이게 도데체 왜 그런진 모르겠습니다만

 

몇달몇년을 접었던 사람들도 오랜만에 뭐가 바뀌었나 접속을 해보고요

 

대규모 패치후 시스템이 통째로 바뀌어서 적응이 안되도 몹 사냥하다보면 어느새 몸이 익히고 있구요

 

와우가 재미없어 다른게임을 하면 자신도모르게 와우랑 비교하면서 와우가 생각납니다.

 

아마 게임 캐릭터 움직이기 전까지도 와우의 문제점들이 머리속에 있었을텐데 말이에요

 

와우저는 연어와도 같다, 와우는 참는거지 끊는게 아니다 등등 말도 많이 있지요

 

물론 위 사례들은 저만 그럴수도 있는겁니다만

 

그라나도 에스파다라는 게임을 처음 했을때 점프가 안되서 굉장히 당황한적이 있습니다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와우에서 되는건 다른데서도 되겠지..."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잡혀버렸습니다 당연한것처럼, 눈이 높아진거지요

 

와우가 04년에 오픈베타를 시작으로 현재 6년째 달리는 정말 대단한 게임이라고 밖에는 말이 안됩니다.

 

유저들은 04년에 캐릭터를 만들어 다르나서스에서 점프하며 뛰댕길때부터 엄처난 속도로 게임보는 눈이 높아집니다

 

아이온이 언제 나왔었죠? 08? 09년인가요? 음 잘 모르겠네요. 09년이라고 칩시다

 

09년에 최신기술로 엄천난 돈과 오랜개발시간을 들여 만든 게임의 라이벌이 그때 당시 5년이 지난 게임인 와우였습니다

 

뭔가 이상하죠? 5년지난 게임은 아무리 인기가 많았다 해도 거의 고전게임 수준 아닌가요 근데 저런 '대작'게임이 벌벌 떨다뇨

 

5년이면 사람들이 질릴법도 한데 맨날 하던거 하는데 근데 사람들이 와우를 붙잡고 있어요 "새로나온게 더 재미가 없어서"

 

mmorpg가 6년이라 그것도 정상의 위치에서....이런게임 있었나요? 전 진짜 몰라서 묻는겁니다. 게임계의 획을 그었습니다

 

언제 서비스가 종료되고 오래한만큼 아쉽고 허무해질지 모르는 게임이지만 지금도 와우에서는

 

쿤겐은 레이드를 돌것이고

 

용개는 얼라를 잡을것이며

 

수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며 아옹다옹 티격태격 화기애애 등등 진짜 무슨 사회를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국산겜 국산겜 합니다만 뭐 제가 미제에 환장한 놈도 아니고 애국심이 없는것도 아닙니다.

 

근데요

 

게임은 재밌어야 돼요 진짜요 캐릭터 생긴게 문제가 아니고요

 

쓰다보니 글이 막 이상한데 여튼 그렇다고요 피이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