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매우 깁니다. 전개루트 따로 안써줍니다. 대신 원리를 설명합니다.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패 상황별 전개루트 나열은 플레이어가 그 결과에 매몰되게 만들고 그게 안 좋은 버릇을 들이게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 씁니다.
혼자서 솔로 돌리면서 고민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전뇌같이 루트 맘대로 비비꼬고 결과물 다양하게 낼 수 있는 덱은 더욱 그렇습니다. 






거 이쯤되면 개나소나 달았을 플래 1입니다. 등반은 드라이트론으로 진작 개빨리 했지만 심심해서 플2로 강등당해보고 전뇌로 올라가보는 식으로 검증해봤습니다. (참고로 플1 강등조건은 누적 5패입니다.)

사실 오프에서 이미 검증된 부분입니다만 지금 전뇌는 졸라 셉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현 마듀환경의 탑중에서도 탑이 전뇌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지금 어그로가 드라이트론이랑 엘드리치에 꽂혀 있는데 저는 얘네가 진정한 십새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십새끼가 싫으면 우리도 십새끼가 되어야죠. 영혼을 팔아 플1 등반을 하고 싶으시면 전뇌를 하십시오. 전뇌 굴릴 실력이 있으시다면 그게 최고의 답입니다...

몬스터 중심의 전개딸덱은 아예 맞으면 기능이 정지하게 되는 VFD를 잘 뽑아내는 덱이고, 엘드리치나 섬도같은 마함 동원하면서 템포 중장기로 보는 운영덱도 충분히 쭈치에와 셴셴같은 카드를 쓰며 맞운영으로 싸울만합니다. 

우선 제가 쓰는 리스트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증식의 G X3
하루 우라라 X3
전뇌계희-냥냥 X2
전뇌계원-루루 X3
전뇌계치-지지 X3
전뇌계오-라오라오 X3
전뇌계린-리리 X3
원시생명체 니비루
욕망과 탐욕의 항아리 X3
라이트닝 스톰X2
전뇌계도-지우롱X3
전뇌계문-칭롱X2
긴급텔레포트X2
무덤의 지명자X2
말살의 지명자X2
전뇌계문-쭈치에X2
전뇌계문-셴우


스타더스트 차지 워리어
코랄 드래곤
전뇌계수-쥬쥬
부야성
드래그 온 버밀리언
기악룡 아케티스
전뇌계호-셴셴
염참기 파이널시그마
팬텀 나이츠 브레이크스워드
세이크리드 트레미스M7
No.39 희망황 비욘드 더 호프
전뇌계황-황황
신뢰의 기사 가이아 드라군
진룡황 V.F.D.
네가로기어 아제우스



이상입니다.





우선은 전뇌가 어떻게 굴러가는 덱인지부터 설명해봅시다.

덱에 들어가는 메인 전뇌 몬스터는 5장, 그 중 4장은 이하의 컨셉을 공유합니다.



1.패에서 발동, 자신 필드의 전뇌계 카드를 찍고
2.그 카드와 종류가 다른 전뇌계 카드를 덱에서 묘지로 보내고
3.이 카드를 특수 소환
4.그 후 +@

@가 각 몬스터마다 다른데요,
각각

찍고/묘지로 보낸 카드와는 종류가 다른 전뇌계 카드 서치
엔드 페이즈에 묘지에서 '지지' 이외의 전뇌계 몬스터 하나 패로
찍고/묘지로 보낸 카드와는 종류가 다른 전뇌 카드를 다시 덱에서 묘지로

묘지에서 전뇌 몬스터의 효과를 무효로 하여 수비 표시로 특소


입니다.

여기서 루루와 라오라오가 튜너고 지지와 리리가 비튜너란 점을 숙지해두세요.


이 친구는 따로 놉니다. 2장인 이유는 그래서고요.

자신 필드에 레벨 3 몬스터 소환시 묘지에서 알아서 튀어나오고, 이렇게 튀어나오면 튜너가 됩니다.
또한 이렇게 튀어나오면 필드에서 벗어나면 묘지로 가지 않고 제외됩니다.
자체 소생 튜너로서 살아나서 필드를 불리는 역할을 해줍니다.

>>기본적으로 비튜너지만 본인 효과로 살아나올 시에 튜너라는 것을 명심합시다<<

또, 본인이 제외되면 본인 제외한 자신의 제외된 카드를 덱으로 하나 돌려줍니다.
이 역시 꽤 유용한 효과입니다. 특히 욕탐으로 중요한 파츠가 갈려서 아쉬운 경우에도 고르는 카드엔 제한이 없으니, 뒷면 카드여도 돌릴 수 있다는것 역시 중요합니다.
또한 이미 써버린 VFD를 모종의 방법으로 묘지에서 제외해, 냥냥으로 다시 덱으로 돌려 재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VFD가 상대에게 강하게 먹히는 덱인데 이미 소모했을 경우 사용할 플랜으로 염두에 두고 계셔야 합니다.





초동, 후속 양쪽으로 우수한 카드입니다.

묘지에서 제외해 덱의 전뇌계 몬스터를 패 한장을 대가로 교환해오는 효과가 핵심입니다.

1번 효과는 크리스탈윙, 미래황룡 등의 몬스터 무효계 효과, 혹은 아제우스의 강제적 사용 등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1번 효과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기본 2번 효과를 중점으로 운영한다고 생각합시다.



지금 마스터즈 듀얼 인게임에서 폰트가 깨져서 나오는데, 셴우입니다.

1번 효과 안씁니다. 즉, 필드에서 킬 일이 없단 소리입니다.

2번 효과 보고 씁니다. 패 한장을 대가로 묘지에서 전뇌계 몬스터 효과 무효로 하고 특수 소환합니다.


전뇌계 카드는 전뇌 몬스터 특성상 자연스럽게 덱에서 덤핑되니, 패 하나를 필드자원 하나로 바꾼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얘도 이하동문으로 폰트가 깨져서 나왔습니다. 쭈치에입니다.

1번 효과는 전뇌 운영에서 중요한 요소를 차지합니다. 제외된 전뇌 카드를 2장 덱으로 돌리고, 프리체인으로 앞면 카드 한장을 깨는 효과입니다.

상대 카드를 컷하는거야 말할 필요도 없고, 후속이 불안정하고 다른 수단이 없을 경우 자신 필드에 칭롱을 깔고
이 카드로 칭롱을 파괴해 칭롱의 묘지효과로 덱에서 전뇌몹을 꺼내오는 것도 가능합니다.

2번 효과는 전뇌 몬스터 하나의 레벨을 +-3하는 효과입니다. 이를 통해 6엑이나 9싱으로 연계하게 됩니다. 




왜 일관성 없이 함정 소개하고 다시 마법을 소개하냐 할 수 있으실텐데
덱에서 전뇌계문 마/함을 바로 발동해주는 카드니까 다른 전뇌계문 카드를 먼저 알아야겠죠.

얘로 칭롱 까는 일은 정말 후속이나 초동이 없는데 마침 칭롱을 자괴할 수단이 있을때, 또는 1번효과가 급할때고
셴우는 말씀드렸다시피 필드 효과를 쓰지 않습니다.

즉 대부분 얘로 가져오는건 쭈치에입니다.


전뇌 받침대를 하나 가져옴과 동시에 운영의 중심 카드 중 하나인 쭈치에를 깔아주는 카드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본인도 전뇌계 마법카드기에 전뇌계 카드 제외나 제외된 전뇌계 카드를 덱으로 돌리는 효과의 대상이 됩니다.
전뇌몹의 덤핑 대상도 되고요. 물론 얘를 덤핑하는 일은 덱에 다른 전뇌계문 마함이 바닥났을때나 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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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얘를 빼고 얘기하는건 언어도단같습니다. 먼저 알아두고 갑시다.
전뇌라는 물로켓을 쏘아올리는 핵심 카드입니다. 

사실 수많은 덱들이 몬스터 효과를 중심으로 순환하고, 전개하는게 대부분입니다. 얘는 그 기능을 아예 틀어막아 버립니다.

추천은 드로우 페이즈, 혹은 스탠바이 페이즈에 효과선언을 하는 것입니다. 
일단 상대 덱을 모르는 상황이면 빛이나 어둠속성 선언하면 반은 갑니다. 드라이트론이 강세인 마듀 환경이니 빛 선언하면 더 좋겠네요.

어짜피 효과가 적용되면 필드의 몬스터는 전부 선언한 속성이 되니, 필드에서 몬스터 효과 발동은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속성을 맞추지 않았을 경우 필드를 제외한 패, 묘지, 제외존 등에서 발동하는 효과는 막히지 않으므로 그 점은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상대 몹 속성이 뭔지 확인하겠다고 몬스터 효과 첫번째를 통과시키는게 상대에게 더 유리해지고, 그 통과 하나로 안되는 플레이가 될 수도 있으니 그냥 우리는 메인 들어가기 전에 빛 선언 하는걸로 합시다.

상대 덱을 알고 있다면 당연히 그 덱에 들어맞는 속성을 선언하시면 더 좋겠죠.

오프에선 이미 금지인 카드고, 마듀에서도 머지 않아 가실 확률이 높습니다.

이 게임은 2~3턴에 끝나는 게임이 반이 넘어가는 그런 게임이고 거기서 턴 하나를 놀게 만든다는건 중요합니다.

따라서 성배같은걸로 대상지정해서 효과를 무효하려고 한다면 그냥 그 무효효과에 내 쭈치에로 VFD 지정하고 터뜨려버리십쇼.

VFD는 죽겠지만 어짜피 전개는 다음턴에 또 하면 되는 레후고 상대가 아무것도 못하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그 외 단점이라면 마함운영을 중심으로 하는 섬도나 엘드리치에게는 비교적 억제력을 크게 주지 못한다는 점이죠.
이럴 땐 VFD말고 다른 플랜을 준비하도록 합시다. 차후 서술하겠습니다.



6싱에서 드로 봐주는 요원들입니다.

차지 워리어는 소환시 즉시, 코랄 드래곤은 묘지로 보내졌을때 드로하는, 타이밍이 다르단게 첫번째 차이,
또 차지 워리어는 비튜너, 코랄 드래곤은 튜너라는게 두번째 차이겠네요.

또 코랄 드래곤은 상대 필드의 카드와 1:1교환이 가능하단것도 차이입니다.

위에서 보셨으니 아시겠지만 전뇌의 필드자원 하나하나는 결국 정직하게 패 하나를 써서 나오는 식입니다.
본인이 튀어나오든, 칭롱이나 셴우로 패 교환해서 나오든요. 

그래서 전뇌의 패 한장은 다른 덱의 패 한장보다 가치가 큽니다. 덱이 기능을 시작하면 패가 어떻든 그게 노는 카드가 되는 일이 없으니까요

전개 과정에서 패를 불려준다는 것은 정직하게 패 하나하나가 자원이 되는 전뇌에게 굉장히 크게 다가옵니다.



9싱의 드로요원입니다. 2:1 교환효과는 패가 자신있을 정도로 많거나 냥냥이나 셴우같은 버려도 손해가 없는 카드들일때 등, 한정적인 상황에서 사용하게 됩니다. 상대 턴에도 발동 가능하므로 스펠 2 프리체인이 가능하단건 이점이긴 하네요. 하지만 기본적으론 위에서 소개한 드로요원처럼 사용하게 됩니다.



종족/속성이 같고 카드명이 다른 카드가 2장 있을때 기능하는 카드입니다.
이렇게 말하니 어렵지만 그냥 가만히 생각하면 메인몬스터 기준 (루루/냥냥/라오라오)/(리리/지지) 그룹으로 나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한 카드 2장이 묘지에 갖춰지면 전투/효과 파괴 내성. 혹은 그러한 카드 2장을 제외하고 필드 카드 하나를 대상지정 판정으로 묘지로 보내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셴우로 비튜너 6렙 전뇌를 살리고 싶은 상황인데 리리가 덤핑되어 있지 않아서 경유를 하고 싶거나, 상대 필드 하나를 정리함과 동시에 쭈치에의 코스트 2장을 마련하고 싶을 때 사용하게 됩니다.




총 2가지의 역할을 하는 몬스터입니다.
튜너 하나를 묘지에서 제외하고 카드 하나를 대상지정 판정의 파괴를 하는, 제거요원의 역할.

그리고 효과로 파괴되어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 제외된 튜너 하나를 패로 넣는 것으로
후속을 챙기거나, 전개를 이어나가게 합니다. 어떻게 능동적으로 그걸 하냐고요? 자괴하면 됩니다.


전개를 이어나가고 싶은 경우는 라오라오나 루루가 묘지에 있거나 제외된 상황에서 아직 이번 턴에 쓰지 않았을 때, 본인을 자괴하면서 튀어나오는 식의 플레이를 합니다. 루루를 가져왔으면 덱에서 전뇌 서치, 라오라오는 묘지의 전뇌 소생이니 어느쪽이든 굿잡이네요.
나중에 얘기드리겠지만 전뇌의 결과물은 레벨이나 랭크를 3단위로 끊어서 치환하시면 됩니다. 만약 버밀리언을 자괴해서 라오라오를 가져오고 라오라오 효과로 본인을 꺼내서 지지를 소생하면, 사용레벨 9, 생성레벨 9니까 결과물에 차이는 없습니다.



결과물을 레벨로 치환하라고요?그럼 얘는 9렙을 살리는데요?

네 9렙이 복사가 됩니다 아주조아용 오호홍

대신 레벨이 레벨이다보니 부야성으로 결과물을 복사한다는건 VFD를 만들겠다는 의도가 강하죠.

하지만 어짜피 VFD로 날아오르는 덱인데 VFD 꺼낸다고 이 짓 하는게 뭐가 문제입니까?

우리 입장에선 기적의 연금술을 실현하는 카드니 아이좋아라 하고 쓰시면 됩니다.



폰트 또 깨져있는데 셴셴입니다.

제 셴셴은 레인보우 LGBT 셴셴입니다. 꺼낼때마다 기분조아요 ㅎㅎ

전뇌 운영의 또 다른 핵심 중 하나이자 훌륭한 후속이자 상대 플레이에 제약을 거는 카드입니다.


스탯면에서도 준수하고, 필드에서 보내지는 카드 한정 묘지로 보내지 않고 제외시킵니다.
해당 효과는 묘지에 마법을 쌓는게 중요한 섬도나, 함정이 묘지에서 자체순환하는 엘드리치 상대로 유효합니다.
묘지자원을 쓰는 전개형 덱에게는 말할 필요도 없겠죠.
효과 범위가 필드 한정이라 패에서 엘드리치가 자기 버리고 필드 치우는 효과엔 대응하지 못하지만, 반대로 엘드리치가 묘지에서 살아나는건 막을 수 있습니다.
엘드리치의 묘지 소생은 '필드에서 마함을 묘지로 보내는 것'을 코스트로 요구하는데 센셴은 묘지로 보내지는 카드를 제외시켜 버리니 묘지로 보낸다는 행위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인식되어 엘드리치 소생 효과를 쓰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WA!!!


2번의 공격 선언시 제외된 카드를 묘지로 돌리는 것은 전뇌쪽에서 묘지자원을 쓰고 싶을 때, 또는 냥냥을 우려먹고 싶을 때 유효하게 사용됩니다.


3번 효과는 속성/종족이 서로 다른 두 몬스터를 제외하는 것으로 자체소생하는 효과입니다. VFD 날빌이 막혔어도 경유한게 센셴이라면 패소모없이 튀어나와 전뇌 받침대로서, 고타점 몬스터로서, 살아있는 매크로 코스모스로서 일하는 것입니다 무야호!!!!!
전뇌 특성상 꺼내는데 자원부담이 거의 없는 카드인데 이 정도 성능과 행동범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실로 놀랄만한 일입니다.

게다가 전뇌라서 셴우 소생대상, 쭈치엔 레벨조정 대상도 됩니다. 3렙 튜너와 셴셴만 있을때 쭈치에로 6만들고 9싱 부야성 꺼내서 셴셴 소생하면 9렙이 복사가 돼서 VFD가 나온다는 이 말씀


유틸적인 면에서도 아주 완벽합니다.



상대 행동범위에 불가항력을 작용시키고 이상적 자원소비 루트를 비틀게 만드는 카드입니다.

아니 그냥 돌파가 불가능한 덱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액세스코드 토커 없이 섬도는 염참기를 못 잡습니다.
쭈치에가 온존된 상황에서 액세스코드 토커를 얘 잡겠다고 내면 깨버리면 탐욕이 있는게 아닌 이상 섬도 플레이어는 악수하면 되고, 굳이 그게 아니어도 이상적인 자원소비를 염참기 제거에 소비되도록 유도하고, 그 자체가 카드의 순환에 악영향을 끼치면서 동시에 높은 화력을 염참기 잡기에 소비했다는 것이니 상대의 턴킬플랜 하나도 배제할 수 있단 소리죠.


그 외에도 이상적인 필드 결과물에 3튜너가 애매하게 남을 때 이 카드가 있으면 깔끔하게 정리가 됩니다.

예를 들면 아케티스 3튜너가 있고 9레벨을 하나 더 꺼낼 여유가 되는 상황이라면 얘랑 아케티스로 염참기, 9싱은 부야성 꺼내서 아케티스 살리고 VFD 만들면 애매하게 남는 3튜너 하나가 효과 완전내성맨 염참기가 되는 매직이 벌어집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단순히 자체성능뿐 아닌 덱 운영적으로도 호궁합인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이 글자는 왜 깨지는거임? 일단 비욘드 더 호프입니다.
이 친구는 따라오는 세트가 있습니다.




디용~여기서 아제우스가~

비욘드의 2번 효과는 쓰지 않습니다. 1번 효과로 상대를 반 오픈명치로 만들어서 필드정리를 하고, 여기서 턴킬각을 보곤 합니다. 특히 염참기가 있는 상황이라면 염참기가 공격력 0이 된 몬스터를 패면 전투 데미지가 6000이 들어가니, 더 편해지겠네요.

이렇게 전투로 필드를 정리해도 상대가 바퀴벌레마냥 살아있다면, 이제 비욘드 위에 드라군을 타고 다시 그 위에 아제우스를 타게 됩니다. 이러면 4소재 아제우스 완성
6레벨 2마리를 이렇게 골수까지 빨아먹는 수단 별로 업슴미다
4소재 아제우스는 자신을 무효로 하는 효과에 체인하여 필드정리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고, 더 긍정적인 상황이라면 정리기회를 2번 가지게 된다고 볼 수 있겠죠. 일단 전자의 이점때문에 2소재 아제우스와 4소재 아제우스는 성능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튼개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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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래서 전개는 어떻게 하나요?

서두에 말씀드린 이유대로, 전개 방법을 따로 서술하진 않습니다.
다만 기본적인 규칙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해당 사항을 파악하고 솔로에서 몇판 하시면서 감을 잡으시면 나중엔 상황에 맞춰서 알아서 손이 움직입니다.


->기본적으로 전뇌계 몬스터들은 다 자체 특소 효과를 갖고 있다.

냥냥같은 경우는 혼자서 능동적으로 나온다기보단 반쯤 특정 카드들과 연계되어 수동적인 트리거로 나오는 카드긴 합니다만, 나머지 4장은 받침대만 있으면 완전 능동적으로 나오는 카드입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할까요? 냥냥은 본인의 상황에 맞춰서 따로 계산하고,

나머지 전뇌 몬스터 패에 있다는것 자체가 필드자원으로 치환된다는 것입니다.

라오라오의 경우엔 소생할 몬스터가 있다면 하나 더 필드자원을 끌고오게 되겠죠.



여기까지는 정말 당연한 소리인데, 좀 더 계산을 정확하게 하고 싶으면

결과물의 레벨/랭크를 3씩 끊어 생각하시면 됩니다.

모든 전뇌계 몬스터들과 그 결과물은 3으로 나누어 떨어집니다. 기본적으론 3 2개인 6부터 시작되겠죠. 

내가 결과물로 낼 수 있는 레벨들을 차지워리어/아케티스/코랄드래곤 등의 드로를 보면서 조정해나가면 되고, 낭비되는 레벨이 없도록 하면 됩니다.

그럼 쭈치에의 레벨조정 효과가 생각보다 많이 좋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3렙 하나를 공짜로 준다고? 라오라오를 9렙으로 만들면 9렙 하나만 꺼내도 VFD가 나온다고??
렙 내리고 부야성 장난질치면 레벨이 또 복사가 된다고?플랜을 변경하고 싶어서 중간에 6엑으로 틀고 싶을때? 레벨조정으로 간단하게 해결 가능

레벨이 올라가는게 이득이라곤 했지만 낮추는게 또 손해는 아닙니다. 트레미스로 자원을 회수해 후속적인 면에서 이득을 볼 수도 있는거고, 레벨조정으로 상황에 맞춰 더 상황에 맞는 카드를 꺼낼 수 있게 되면 그게 이득인거죠 뭐


필드를 불릴 수 있는 수단? 직관적으로는 셴우덤핑, 냥냥소생, 라오라오의 소생, 루루의 서치가 있겠네요. 전개가 진행되면 차지워리어나 코랄드래곤, 아케티스의 드로도 패교환이 가능한 상황이면 필드자원으로 기능할 수 있겠고요.


이 패로 이 결과물이 나온다. VFD는 이렇게 나온다. 이걸 외우려 들지 마십쇼.

VFD는 날먹하기 좋은 카드고 정신나간 카드인건 사실이지만 위에 서술했듯이 VFD보다 다른 카드로 운영하는게 더 나은 상황도 분명 있다는걸 명심하셔야 합니다. 이 패에선 이 결과물, 여기에 매몰되면 다양한 전개를 하지 못하는 나쁜 버릇이 들게 됩니다.
맞으면서 배우십시오. 솔로로 직접 해보면서 배우십시오. 주변에 잘 하는 사람 있으면 실시간으로 보면서 훈수 적극적으로 둬 달라고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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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자잘한 사항입니다.

니비루는 전형적인 사이드가 있을때 빛나는 카드입니다. 철저히 메인전만 있는 환경에서 니비루를 깡투입하는건 그렇게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엘드리치 상대로 니비루 잡혔다고 짜증내면 그건 님이 운이 없는게 아니라 그걸 감안하고 넣은건데 그 상황이 온거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롱기누스, 정말 마듀 현 메타에서도 강력하게 작용하는 카드죠. 근데 전 누구보고 마듀에서 글 작성 시점에서 롱기누스 메인에 넣으라고 추천은 못 하겠어요. 이유는...위와 일맥상통하죠. 여러분도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전뇌는 니비루 넣었습니다. 왜냐?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전뇌는 덱이 기능하는 순간 어떤 패든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노는 패가 없는 덱입니다. 거 니비루 기능하지 않는 덱이면 묘지로 보내면 되는거 아니겠슴미까

이거 때문에 말리면요?어짜피 전뇌라는 골격을 구성하는 카드들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남은 자리에 니비루를 넣은거니까 문제는 없습니다. 니비루 자리에 뭐가 들어갔든 그게 잡혔으면 애초에 그 카드가 패를 풀어주는 카드는 아니었을 거에요. 

더 풀어줄 수 있는 범용카드인 졸겸이나 갑부 고블린, 혹은 칭롱과 궁합이 좋은 어리석은 부장을 쓰면 되는거 아니냐고요? 갑부 고블린은 겨우 1장 보는거 많이 에바라고 생각하고요, 졸겸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네 니비루 자리에 졸겸 딱 한장 넣는게 나쁜 선택은 아닐 수 있겠네요. 근데 졸겸쓰면 후속드로 막힙니다. 아케티스/차지워리어/코랄드래곤 드로를 못 받아요. 이거 생각보다 큽니다.

부장은 저도 처음에 항아리 대신 썼습니다. 일단 둘이 역할이 많이 겹친다고 생각해서 남는 자리가 있어도 상충되게 쓰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 결국 양자택일을 하자면 욕탐이 더 낫더라고요. 부장이 안정적인 초동을 가져오는건 맞습니다. 근데 패의 절대량이 하나 줄어요. 욕탐은? 패가 +1입니다. 이걸 단순히 초동에 안 써도 됩니다. 셴우 칭롱 쭈치에 다 끌어왔고 중요한 파츠 몬스터들 이미 꺼내놨을 때 항아리로 패의 절대수를 끌어와도 된다는겁니다. 이 과정에서 패트랩을 찾아오거나 라스톰같이 후공돌파에 좋은 카드들, 혹은 패트랩을 견제할 말명자, 무명자를 가져오게 될 수도 있으니 여러모로 이득입니다.

욕탐으로 필요파츠 다 갈려서 서렌쳐야 할 때요?처음에 저도 한장밖에 없는 셴우 제외되는거 무서웠는데 그게 생각보다 치명적이진 않더라고요. 정말 답이 없는건 루루 다 갈렸을때인데 

1.초동도 없는 패를 잡고 거기서 마지막으로 남은 욕탐이 나와서
2.그 덱 35or34장에서 10장을 갈았는데 3장이 다 루루다

이럼 그냥 애초에 안될 판이었습니다

또 욕탐 자체의 파워가 있다보니 대개 여기에 우라라를 던져주는 경우도 많죠. 이것도 중요합니다.
아무래도 루루에 맞는건 치명적이니까요.




지난번 LL트라브 글에서 '마듀에서의 말명자는 사이드전이 없는 게임에선 메리트가 떨어지게 된다'는 말을 했습니다만
전뇌는 아까 위에서 말했듯 동일한 맥락으로 노는 패라는 개념을 없앨 수 있고 어짜피 남는 자리에 넣는거니까 상관이 없습니다. LL트라게는 그 말명자 자리에 채택할 수 있는 다른 필요한 수단이 있었던거고요.

말명자 관해서 얘기를 더 하자면 현재 오프에서 말명자는 제한입니다. 패트랩 케어도 케어지만 미러매치에서 매우 강력한 면모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인이 제일 무서운 상대가 본인이라면 말명자를 넣는게 또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말명자 3장 넣으셔도 됩니다. 어짜피 VFD 나오면 기능정지하는 덱이 한둘도 아닌데다 다른 덱보다 노는 패라는 개념이 적은 덱인데 3장 안 넣을 이유도 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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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잠깐 얘기했던 부분인데, 결국 이 게임 배우는데 제일 좋은 방법은 아는 사람한테 물어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종종 마듀로 입문한 초보자 분들을 위해 실시간 질문방을 트위치에서 열곤 합니다. 솔레라라는 닉네임으로 열고 있습니다. 방송 시작 및 종료시간은 완전 제 맘대로고요, 게임에 관련해서 궁금하신 점 있으면 언제나 질문하러 오시면 됩니다. 굳이 현재 마듀가 아니어도 앞으로 오프 카드발매나 환경 따라가게 되면 미래시 어떻게 될지, 이런거 질문하러 오셔도 됩니다. 제가 입문자분들이 게임 적응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딱히 홍보하려는 의도는 아니긴 한데...옆에서 개념 잡아주고 조언해줄 사람 없으면 이런 고인물 게임 하기 많이 힘듭니다.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어서 막막하다면 제가 편히 질문에 답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을 뿐입니다 ㅜ



슬슬 글 마무리합니다. 전뇌는 전개 8에 운영 2가 섞인, 게임에 관심이 있다면 본격적으로 중급 난이도쯤 되는 덱에 입문할때 잡기 좋은 덱입니다. 글 작성시점 현 마듀 환경에서의 전뇌 성능이야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뭐...탑 오브 탑이라고 생각하고요. 어느정도 게임에 대한 개념을 잡기 위해 시도하기 참 좋은 덱이라고 생각합니다. 
어그로가 다른 덱에 쏠려서 그런지 마듀 전뇌에 관한 상세한 설명이 나온 글이 잘 없더라고요. 이 글로 전뇌 입문하려는 분들이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