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탈레이지 인벤에서 소개된 신규 PVE모드 업데이트 체험기입니다.


5월 15일, 손꼽아 기다려왔던 PvE모드의 업데이트가 실시되었다.





PvE(Player Vs. Enemy)모드란 플레이어들이 블루 및 레드팀으로 나뉘어 경쟁하던 PvP(Player Vs. Player)모드와 달리 인공지능 기체를 상대로 전투를 벌이는, 한마디로 말해 플레이어와 기계(컴퓨터)의 대결이라 할 수 있다.


물밀듯이 밀려오는 적 기체를 해치우며 아군의 코어를 방어해야 하는 스위젠(Swizen)방어작전, 그 박진감 넘치는 현장을 여러분에게 공개한다.



1. PvE 스위젠 방어작전의 개요


- 플레이어간의 협력이 필요한 난이도

아군의 코어를 방어하기 위해 개개인의 능력보다는 일사 분란한 전술 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 공격형 기체들의 공격과 지원형 기체들의 백업이 없다면 아군의 코어가 파괴되는 슬픔을 맛보게 된다.



- 난이도 조절이 가능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난이도가 나누어져 있어 초급은 1~5라운드, 중급은 1~8라운드, 고급은 1~10라운드까지 플레이 할 수 있다. 라운드가 길어질수록 적의 공격을 오래 버텨야 하므로 자신에게 적합한 난이도를 선택하여 플레이하자.







- 새로운 적 기체 타입의 등장

시나리오상 기술 발전의 과도기에 접어든 AU세력이 모든 전력을 집중하여 지능적으로 아군의 코어를 공격한다.
적 AI기체로 등장하는 새로운 기체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 제한된 리스폰 횟수

매 라운드마다 자신의 리스폰 횟수에 제한(3회)이 있으므로 무작정 적을 향해 돌격하기 보다는 아군과의
협력 플레이를 통해 오래 살아남는 것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참고로 차후 업데이트 될 예정인 팀 리빌딩
시스템을 통해 리스폰 횟수가 증가한다고 한다.






- 공병의 건설 기능 추가, 터렛 설치!

요새 외곽에 위치한 터렛은 공병의 건설 기능을 통해 작동되며 적이 요새 내부의 코어로 진격하는 속도를
잠시나마 늦출 수 있다. 다만 터렛이 파괴되면 재 건설해야 하므로 교전 시 터렛의 방어에 유의해야 한다.





- 집중 포화 전장을 재현, 효울적인 전략 요구

적의 폭격기들이 해안 초소를 폭격하므로 해안선 근처로 다가간다면 적 함대의 공격을 받게 된다.
플레이어는 적의 폭격을 피하면서 효율적인 코어의 방어 전략을 연구해야 한다.





2. PvE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수 스킬

PvE모드에서는 적의 기체를 파괴하고 받는 SP점수로 전투에 꼭 필요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 공격력 및 방어력 증가

끊임없이 쏟아져 오는 적을 상대하다 보면 자신의 기체의 공격력 및 방어력을 상승시킬 필요가 있다.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1~210레벨까지 자기 기체의 공격력 및 방어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만약
자신의 기체가 파괴되더라도 업그레이드 한 능력치는 계속 유지된다.




- 코어 EMP

전략 핵 융합 코어를 조작하여 코어 주변의 적들에게 EMP를 발사, 한번에 다수의 적을 괴멸시킬 수 있다.
다만 높은 SP를 요구하므로 적절한 순간에 사용해야만 한다.






- 탄충전

다수의 적을 상대하므로 탄약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 이를 방지하고자 SP를 소모하여 자신의 탄약을
충전시킬 수 있다.




- 레이지 모드

자신의 기체의 공격력과 방어도를 순간적으로 2배 올릴 수 있다. 적 기체 수가 많이 쌓여 코어의 방어가
힘들다면 레이지 모드를 발동시켜 적 사이를 누비며 일당 백의 파워를 느껴보자.




- 팀 리빌딩 (차후 업데이트 예정)

적에게 일정 횟수 이상 파괴되어 더 이상 리스폰 할 수 없는 아군 플레이어는 아군의 활약을
관전할 수 밖에 없다. 그런 플레이어들을 위해 SP를 모아 리빌딩 스킬을 사용하면 한번 더 리스폰 할 수 있다.





3. 본격적인 PvE 맵 스위젠 체험


[ 넵! 재미있습니다~ ]




인공지능 적 기체로부터 아군의 코어를 방어하기 위해 8명의 팀원이 모두 모였다.
각자 자신의 기체와 무기를 장비하느라 분주한 사이, 기자는 화면 우측의 스위젠 맵에 대한 소개 및
시놉시스를 읽느라 미처 기체 선택조차 하지 못한 상태. 예비 기체 4기가 어떻게 선택 되었는지,
어떤 무기를 장착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 전장으로 뛰어들었다.



먼저 소형 기체를 선택한 후 아군 코어가 위치한 건물 밖으로 나와 몰려오는 적 기체를
멀리서 바라보았다. 인공지능 기체는...하늘에서 떨어져 내려왔고...



[ 공중에서 낙하하는 적 기체들... ]




기자로 하여금 이런 상상을 하게 만들었다.


[ 하늘에 이런 내부 인테리어를 한 비행기가 떠 있는건 아닐까? ]




적이 밀려오는 속도가 점차 빨라지기 시작했고 코어 주변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문득 ‘인공 지능에는
인공 지능으로 대처하자’ 라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적의 공격을 받은 기자의 기체가 파괴되어 정비형
기체를 선택하였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인공 지능에는 인공 지능! 정비형 기체가 설치한 터렛의 효과는 눈부셨다.
특히 체력이 낮은 적의 자폭형 기체에 대응해 거의 원샷 원킬에 가까운 성능을 보여주는 터렛을 믿고
아군 기체의 정비에 주력하자 팀원의 생존력이 상승, 곧바로 적이 밀려오는 속도가 점차 느려지기 시작했다.



[ 터렛의 위력을 실감하였다. ]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적의 새로운 인공 지능 기체가 추가되어 각각 다른 형태의 공격 방법을 취했다.
밀려오는 적들의 수가 점차 늘어나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팀원들은 하나씩 2층으로 올라가 위에서
내려다 보는 식으로 공격을 시작했다. 아군의 피해가 적어지긴 했지만 코어로 접근하는 적의 수가 점차
늘어나 코어 체력이 점점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때 불을 뿜은 것은 다름아닌 코어 EMP. 코어에 근접한 적을 일격에 쓸어버리는 코어 EMP의 위력은
강력했다. 코어 EMP의 위력을 실감한 팀원들은 SP포인트를 언제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SP포인트란 적 기체를 파괴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전투에 유용한 스킬을 사용 가능하게 한다.


[ 그래픽 효과만큼이나 강한 공격력을 지닌 코어 EMP ]




아군 기체의 수리에 전념하는 정비형 유저는 방어도 상승 및 코어 EMP사용에 SP포인트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공격형 기체는 공격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간간히 레이지 모드를 사용하면서 아군의 방어선을 점차 적 쪽으로
밀어내게 되었다.


어느 정도 PvE 모드에 대해 감을 잡아가기 시작했을 무렵 공병형 기체의 건설 기능을 사용해 보고 싶었던
Willii기자. 냉큼 공병형 기체를 선택하여 보무도 당당히 요새 외곽에 설치된 터렛을 향해 달려갔다.


[ 터렛 공사로 하루를 시작하는 나는야 산업 역군! ]




먼저 요새 내부의 건물 입구에 방어막을 설치하여 코어 방어에 도움을 준 후 인공지능 기체들이 들어오는
경로에 지뢰를 깔아두었다. 그리고 터렛을 향해 달려가 건설 모드로 전환, 터렛을 클릭하여 게이지를 모두
채우니 터렛의 머리 부분에서 발칸 형태의 무기가 솟아나 주변의 적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터렛이 설치된 방향에서 적의 진격 속도는 현저히 느려졌다. 하지만 터렛의 체력이 그리 높지 않아
재 건설을 자주 해줘야 하고 건설 횟수 제한으로 인해 자주 탄약 충전을 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또한 코어를 방어하기 위해 요새 내부에 밀집되었던 팀원이 분산되자 코어가 공격당하는 횟수가
늘어난다는 단점 또한 있었다.


공병형 유닛의 터렛 설치는 잠시 시간을 벌자는 의미에서 적이 코어로 진격해 오기 전에 미리
설치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 터렛 파괴시 재 건설이 가능하다 ]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적 인공지능 기체의 공격은 매서워 졌고 결국 아군 팀원은 끊임없이 쏟아져오는
적에게 하나 둘 쓰러져갔다. 남은 아군 팀원은 단 둘. 선전을 펼쳤지만 결국 코어 방어에는 실패하였고
게임은 종료되었다.


[ 결국 보스를 만나는데 실패하였다 ]






4. 기다린 만큼의 보람은 있다!

비록 보스 기체를 볼 수는 없었지만 새롭게 추가된 PvE 모드의 재미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인공 지능 기체의 공격에 대비한 팀원들의 전략 및 전술적 대응, SP포인트를 이용한 스킬 사용,
그리고 단순히 적에게 돌진하는 단순한 플레이보다는 지능적 플레이를 요구하게 만드는 리스폰 횟수의
제한 등 많은 추가 요소를 포함한 PvE 모드 스위젠 맵은 유저들에게 기다린 만큼의 보람을 느끼게
해주리라 생각된다.

다만 아직 추가되지 않은 팀 리빌딩 시스템, 그리고 간간히 보이는 몇 가지 버그
(5라운드 이후 진행이 되지 않는 등의 문제점)만 보완한다면 메탈레이지가 추구하는 전략 전술이 가미된
액션 게임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메탈레이지 유저들이여! 아군 코어 시스템 방어를 위해 장비를 점검하고 스위젠 방어 작전에 직접 참여해 보자!
그리고 적 보스 기체 베헤모스를 해치우고 승리의 깃발을 올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