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로 우리에게 친숙한 그라비티에서 새로운 RPG를 선보인다.
타르타로스 온라인이 바로 그 것.


'미들코어 RPG'를 표방하고 있는 타르타로스 온라인은
플레이 방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쉽게 파티를 구성해 플레이 할 수 있어
캐주얼 게임과 같은 느낌으로 즐길 수 있으면서,
RPG의 캐릭터 육성 방식을 도입하여 플레이어의 성취감을 자극한다.


클로즈 베타를 앞두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타르타로스 온라인,
과연 어떤 게임인지 먼저 살펴보도록 하자.



■ 적은 키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조작체계


타르타로스 온라인은 수많은 스킬 사용키가 존재하는 기존의 RPG와는 달리
이동을 위한 방향키 네 개와 스킬 사용을 위한 키 네 개,
이렇게 단 여덟 개의 키만을 사용하여 플레이 할 수 있어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동을 위한 4개의 키보드 : 우측]



하지만 스킬 사용을 위한 키가 네 개라고 해서
단 네 개의 스킬만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


스킬 사용에는 Z, X, C, V 키를 사용하는데,
Z, X, C, Z+X, X+C를 이용해 다섯 개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V키(스페셜 키)를 이용해 캐릭터의 상태를 바꾸고,
또 그 상태에 맞게 세팅된 별도의 다섯 개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스킬 사용을 위한 4개의 키보드]



캐릭터의 상태는 여러 가지를 지정할 수 있으며,
각 상태에 따라 캐릭터의 비주얼 역시 변화하여 캐릭터의 상태 변화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Tab키는 캐릭터를 제자리에 앉게 하거나 일어나게 해주는데,
캐릭터가 앉아 있을 때는HP/MP/SP의 회복력이 상승한다.




[대기 마을에 앉아있는 캐릭터들 (좌부터 핑코&파파, 이실리아, 그레니트)]



이런 방식으로 적은 키로도 다양한 스킬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기 때문에
쉬우면서도 다양한 방식의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플레이 모드 1 - 대전모드


타르타로스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드는 모두 세 가지로
각각 대전모드, 미션모드, 커뮤니티모드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대전모드를 살펴보면,
대전모드는 기존 RPG의 PVP와 같은 개념으로,
플레이어간의 경쟁과 전투를 통해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모드이다.
대전모드는 또다시 '배틀 체이서'와 '팀배틀'로 나누어진다.






배틀체이서는 플레이어가 보유하고 있는 복수의 캐릭터를
엔트리시스템에 따라 등장시켜 상대와 전투를 벌이는 모드로,
플레이어는 대전 방을 생성하여 아군과 적군으로 나뉜 다른 플레이어들과 전투를 즐기게 된다.


* 엔트리 시스템이란?

대전모드에서 캐릭터의 등장 순서를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직접적인 전투 이외에도 등장 순서의 적절한 배합을 통한 전략을 꾀할 수 있는 시스템.



보유한 모든 캐릭터(최대 9개)가 사망하면 패하게 되며,
제한 시간동안 전멸하지 않는 경우 시스템에 의한 판정으로 승패가 결정된다.


팀배틀은 엔트리시스템에 따라 캐릭터를 등장시켜
아군과 적군으로 나뉘어진 플레이어들과 전투를 한다는 점은 배틀체이서와 같지만
동시에 여러 캐릭터를 컨트롤하게 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다수 캐릭터 콘트롤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팀배틀의 플레이 방식을 통해
플레이어는 동시에 세 개의 캐릭터를 조작하게 되는데,
세 개의 캐릭터중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하는 캐릭터를 '리더 캐릭터'라 하며
나머지 두 개의 캐릭터는 인공지능에 의해 움직이게 된다.
리더는 게임 중에도 플레이어가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다.


동시에 다수의 캐릭터를 운용해야 하는 만큼
섬세한 컨트롤이 승패를 좌우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플레이 모드 2 - 미션모드



미션모드는 크게 '시나리오 미션'과 '일반 미션'으로 나누어진다.


시나리오 미션은 타르타로스 온라인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미션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패키지 게임과 같이 여유로운 스토리 감상이
가능하도록 싱글 플레이를 지원한다.






플레이어는 시나리오 미션을 통해 새로운 동료 캐릭터를 입수할 수 있고
상위 레벨대의 마을로 집입할 수 있게 된다.


일반 미션은 타르타로스 온라인에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주요한 모드로,
시나리오미션을 통해 새로운 마을에 진입한 플레이어가
각 마을의 NPC들에게 의뢰받게 되는 미션이 바로 일반 미션이다.



타르타로스 온라인은 기존의 RPG와 같이 고정된 월드맵에서의 플레이가 아닌
매번 플레이할 때 마다 지형, 몬스터 등이 랜덤하게 설정되는 '랜덤맵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으로 플레이어는 반복적인 미션 수행에도 지루하지 않은
게임 진행을 할 수 있게 된다.



■ 플레이 모드 3 - 커뮤니티모드



온라인 게임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면서 캐주얼 게임의취약 요소이기도 한
커뮤니티 강화를 컨텐츠가 제공되는 모드가 바로 커뮤니티 모드이다.







플레이어는 이 모드를 이용해 대화, 유저간 거래 등을 할 수 있으며
그 외의 커뮤니티 관련 컨텐츠도 즐길 수 있다.



■ 새로운 개념의 마을



타르타로스 온라인은 기존의 캐주얼 게임과 같이
방을 생성하여 사람을 모은 뒤 플레이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타르타로스 온라인의 방이 다른 게임의 방과 다른 점은
대기방 자체가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이 마을에는 미션과 관련된 NPC가 존재하고 상점을 이용할 수도 있으며,
또한 간단한 플레이어간 거래도 가능하다.




[대기마을 내부의 모습 ]




[대기마을에서는 NPC와 대화를 할 수도 있다.]




[대기마을 내부의 상점 이용 모습 ]



이런 마을 겸 대기방으로 인해 사냥이 끝난 후
RPG게임의 만남과 정비의 장소가 되었는 마을의 장점과 채팅만 가능했던 캐주얼 게임의
대기방의 단점을 해소하여 더욱 쾌적하고 흥미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 전투 시스템



타르타로스 온라인의 전투는 '1:다(多)'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넉백과 스턴, 상태이상 등 부가적 효과가 적용되어 있는 스킬을 이용해
다이나믹한 전투가 가능하다.




[캐릭터의 스킬에 의해 넉백과 스턴에 걸린 몬스터]



또한 기존 RPG의 탱커, 대미지 딜러와 같은 역할 분담을 통한 사냥이 가능하고,
캐릭터의 HP가 일정량 이하로 떨어지면 머리 위에 적십자 마크가 뜨는 등
캐릭터의 상태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플레이어간의 능동적인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가 가능하다.




[몬스터에게 크리티컬 공격을 받으면 캐릭터정보창이 붉게 표시된다.]




패키지 게임의 완성도와 캐주얼게임의 오락성, 그리고 RPG의 캐릭터 성장에 따른
성취감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타르타로스 온라인은
아직은 개발 단계라 클로즈 베타 서비스의 정확한 일정이 발표되지 않았으며,
공식 홈페이지 또한 현재 준비 중.


다양한 컨텐츠들이 메인 시나리오와 어우러져
얼마나 재미있는 게임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곧 있을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기대해 본다.



iNVEN NeCo - 이모영 기자
( neco@inv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