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를 하루 앞둔 1월 29일 오후 11시부터 1월 30일 새벽 4시까지 약 5시간에 걸쳐 성 6개를 둘러싼 릴레이 공성전이 진행되었고, 그 결과 헤머데일 지역은 Breakers 클랜이 승리, 콜레시 지역은 강한사람들 클랜이 차지했다.


나머지 베가 클랜의 다크무어, 사신클랜의 칵스틀라, 울술라크, 한순간 섬광이 되어라 클랜의 자구로스까지 4개의 지역은 수성을 성공했다.


이날 6개 지역 공성의 시발점은 헤머데일 지역. 반사신 연합의 베가 클랜이 차지하고 있는 헤머데일 성은 같은 동맹인 THE あうどん 클랜에게 넘겨주려고 했는데, 여기에 사신연합의 Breakers 클랜이 끼여들면서, 나머지 지역들의 공성이 선포 된 것.


전투를 치루어야 할 지역이 많다보니 차원의 방이나 룬석, 보복의서 등을 이용한 빠른 기동력이 승리의 관건이 되었고, 또한 각 지역에 정찰 인원을 배치해 상대 세력의 파악에도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이 있었는데, 일본 연합의 주축이었던 Zipang 클랜이 임시 협약을 통해 반사신 연합 쪽에서, Snipers 클랜은 사신연합 동맹으로 참전한 점이다.


▲ 새벽 4시까지 이어진 6개 공성 전투 지역



▣ 다크무어 지역에서 첫 전투의 신호탄이 오르다!

1월 29일부터 1월 30일 새벽까지 이어진 공성전투는 6개의 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 어디서 어떤 전투가 벌어질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었다.


서로 간의 심리전과 빠른 기동력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첫 번째 공성지역인 헤머데일에 공성석 파괴시간이 되었다.


헤머데일은 아곤대륙 남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원래 반사신 연합 베가 클랜의 소유였지만 동맹이었던 일본 진영 THE あうどん 클랜에게 넘겨주려고 했다. 하지만 사신 연합의 Breakers 클랜이 중간에 끼여들면서 의도치 않는 구도가 되어버린 것.


이에 격렬한 전투가 예상되었지만, 공성석 파괴 시간이 되어도 THE あうどん 클랜만 보일뿐 한적한 모습을 보였다.


▲ 예상과 달리 초반에 한적한 모습을 보였던 헤머데일 지역



그러던 가운데 전투의 신호탄은 아곤대륙 중서부 내륙에 위치한 다크무어에서 올랐다.


일본 진영 Snipers 클랜의 다수가 다크무어 6시 방향의 성벽을 두들기기 시작했고, 가시폭탄을 통해 성벽을 반파시켰다. 이날 Snipers 클랜의 경우 사신연합에게 공성전 동맹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먼저 제의했다고 한다.


이후 사신클랜, 황해, Breakers, 의열단, 무한필드, 전쟁의 신, 악동, 해적패밀리 등과 합류해 5시 방향 성문을 공격했고, 약 15분만에 성문과 성벽, 망루를 파괴시킨 후 말머리를 돌려 북쪽으로 향했다.


먼저 도착한 곳은 귀족이 차지고하고 있던 소규모 지역 제라단이었고 이곳에서 정비를 마친 후 다시 북상, 아스무어 차원의 방까지 이동했다.


▲ 갑자기 나타나 다크무어 6시 성벽을 공격한 Snipers 클랜

▲ 이후 다른 클랜들과 합류해 5시 성문까지 파괴시켰다



▣ 헤머데일, Brekers 클랜의 승리로 차지

사신연합이 아스무어 차원의 방을 통해 이동한 지역은 헤머데일 북쪽에 있는 철본 차원의방. 이곳으로 이동한 사실에 대해서는 반사신 연합의 정찰병들을 통해 빠르게 확인되었다.


THE あうどん 클랜 및 반사신 연합은 수의 부족함을 확인한 후 Breakers 클랜의 공성석을 빠르게 부수려고 했지만, 공성석 파괴 약 5분을 남겨두고 사신연합이 들이닥치며 공격에 실패한다.


이어 사신연합은 THE あうどん 클랜의 공성석까지 한 번에 몰아쳐 파괴시켰고, 결국 Breakers 클랜이 헤머데일 성을 차지했다.


▲ 교묘한 자리에 있던 Breakers 클랜의 공성석

▲ 한 번에 몰아친 공격을 성공시키며 사신연합은 THE あうどん 클랜의 공성석을 파괴

▲ 결국 결속석까지 파괴시키며 헤머데일 지역을 차지했다



▣ 사신클랜 칵스틀라 지역 방어 성공

다음 전투가 이어진 곳은 북동쪽 섬에 위치한 칵스틀라 지역이었다. 처음에는 3-4명의 소규모 교전만 있었는데, 결속석 파괴 시간 약 8분을 남겨두고 공격 측인 Zipang, Unity 등 다수의 일본 클랜들이 공격해오면서 칵스틀라를 차지하는가 싶었다.


하지만 곧이어 방어 측인 사신클랜, 악동, 무한필드 등의 사신연합이 대거 나타났고 약 10분간의 치열한 전투가 벌었다. 전투가 계속되던 중 사신연합 일부가 공성석을 파괴시키며 수성에 성공했다.


이날 Zipang 클랜 및 다수의 일본 클랜은 임시협약을 통해 반사신엽합과 힘을 합했다.


▲ 결속석 파괴 8분 남겨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던 Zipang연합과 사신연합

▲ 전투중에 별동대를 구성해 빠르게 공성석을 파괴하며 사신연합이 수성에 성공



▣ 자구로스와 콜레시 양동작전

콜레시와 자구로스 지역은 결속석 파괴 시간이 10초 밖에 차이 나지 않아 양동작전이 구사되었다.


자구로스는 IDEA 클랜을 주축으로 반사신 연합이 모여들었고, 콜레시는 강한사람들 클랜이 주축이되었다. 이때 Zenith 클랜의 요청으로 Blood Scar 클랜이 용병으로 콜레시 지역에 있는 반사신연합에 합류했다.


전투는 자구로스에서 먼저 벌어졌다. 결속석 취약 약 40분을 남겨두고, 칵스틀라를 방어한 사신연합 인원들이 대거 몰려들었고, IDEA 클랜의 공성석을 공격해 파괴시켰다.


▲ 자구로스에 설치된 IDEA 클랜의 공성석은 사신연합에 의해 파괴



이후 전투는 콜레시 지역으로 이어졌다. 서쪽 언덕에 설치된 강한사람들 클랜 공성석을 사이에 두고 힘겨루기가 시작되었고 공성석 파괴 시간이 되자, 방어 측인 사신연합에서 이럽터 3대를 이용해 공성석을 두들겼다.


이에 맞서 강한사람들 및 반사신 연합은 치유사 스킬인 정의의 장벽으로 공성석을 보호하면서 몇 몇의 망치 별동대를 동원해 콜레시 결속석을 공격했다.


계속된 대치 중에 먼저 칼을 빼든 것은 반사신 연합. 공성석을 보호할 몇 몇의 치유사를 남겨두고 상대편 이럽터 요격에 나섰다. 수분간의 전투 끝에 이럽터를 파괴하고 상대를 전선밖으로 밀어면서 결국 전투에 승리, 강한사람들 클랜이 콜레시 지역을 점령했다.


▲ 공성석 파괴를 위해 이럽터를 설치한 사신연합

▲ 이럽터의 공격을 막기 위해 공성석 주위에 정의의 장벽 설치

▲ 반사신연합은 전투 중 별동대를 구성해 결속석을 두들겼다



▣ 공성 전투의 마지막도 다크무어

6개성에서 일어났던 대규모 공성전의 마지막은 다크무어였다. 결과적으로 공성 전투의 시작과 끝이 다크무어였던 셈.


다크무어 성으로 공성을 신청했던 Silver Stone 클랜 외 사신연합은 소규모 지역 제라단 안에 공성석을 설치해두었는데, 이곳이 좁은 동굴이기도 하고 감시탑을 활용할 수 있어 손쉬운 방어를 계속하고 있었다.


이때 콜레시 전투를 끝내고 온 반사신 연합이 가세를 하면서 동굴 안쪽으로 밀고들어가기 시작했고, 금세 공성석이 설치된 2층을 점령했다. 이어 주위에 감시탑 공격을 무시하고 공성석을 공격해 파괴하면서 길었던 6개의 성의 공성 전투가 마무리 되었다. 한편, 아곤대륙 남서쪽 사신클랜이 점령중인 울술라크 지역은 큰 전투없이 끝이났다.


▲ 좁은 입구를 사이에 두고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 무시무시한 범위 공격을 가진 감시탑

▲ 감시탑을 정의의 장벽으로 막으며 공성석을 파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