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월) 신규 픽업으로 토센 조던이 등장했다. 서포트 카드는 신규가 아닌 키타산 블랙(SSR 스피드)과 엘 콘도르 파사(SSR 파워) 복각이다.

톡톡 튀는 패션과 네일 아트로 무장한 토센 조던도 눈길을 끌지만, 이번 픽업의 주인공은 키타산 블랙이라 할 수 있다. 초기 출시 후, 특별히 하루 추가된 복각을 제외하면 정식으로 진행되는 첫 복각이라 할 수 있다.

과거 키타산 픽업 당시 풀돌을 하지 못했거나, 중간에 새로 시작하여 키타산이 없는 유저라면 절호의 찬스다. 특히 키타산 블랙의 경우 일본 서버 기준으로도 여전히 현역 1티어로 쓰이는 카드기에 이번에 뽑아둔다면 향후 스피드 SSR 슬롯 한 칸은 든든하게 채울 수 있다.

다만 처음 등장할 때처럼 이번에도 더블 픽업 체재인데, 다행히 엘 콘도르 파사(SSR 파워) 역시 고성능인 데다, 다음 시나리오에서는 키타산급의 활약을 펼쳐주기에 과감하게 두 카드 모두 풀돌해도 손해는 아니다.

이번에 키타산 풀돌을 소지하고 있지 않은 유저라면 무조건 쥬얼을 투자하는 것을 추천하며, 향후 해방 결정을 통한 돌파를 감안해도 3돌까지는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픽업 기간은 2월 27일(월) 12:00부터 3월 10일(금) 11:59분까지 12일간 진행됩니다.




갸루 패밀리의 일원? 토센 조던

토센 조던은 중거리 선행마로 출시되었으며, 우마무스메에서 보기 드문 화려한 외모의 소유의 소유자다. 언뜻 놀기 좋아하고 훈련을 빼먹을 것 같은 인상이지만, 이면에는 누구에게도 지기 싫어하는 정열가 속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본인의 특기이자 캐릭터를 나타내는 기믹인 네일 아트 역시 레이스마다 손톱과 발톱이 갈라져 제대로 뛸 수 없었던 약점을 가리기 위해 시작한 일이다. 농구도 특기에 쓰여 있으나, 이쪽은 이름값을 못 하는 모양.

다만 갸루 속성의 열정가라는 캐릭터성은 좋았으나, 성능에 대해서는 호평을 내리기 힘들다. 초창기 기획된 우마무스메들의 공통적인 단점인 뒤죽박죽인 스킬 구성에 거리 적성마저 너무 중거리에 몰려 있어 좀처럼 활약할 코스를 찾기 어렵다.

무엇보다 같은 시기에 픽업으로 등장한 서포트 카드가 키타산 블랙이기에 우선순위가 조던이 될 수 없는 환경이라는 것이 문제다. 일본에서는 2주년 밸런스 패치를 통해 고유 스킬의 발동조건이 좀 더 완화되고, 순위 조건 역시 범위가 늘어나는 등 상향을 받게 되었으나, 성능 자체의 변화는 크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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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의 한 줄 평

동시기 픽업인 키타산 블랙이 경쟁자! 2주년 밸런스 패치를 통해 고유기의 조건이 완화되었으나, 스킬 구성은 그대로기에 전망이 밝지는 않다.







키타산 풀돌은 필수일까? 돌아온 키타산 복각

일본 서버를 현역으로 뛰고 있는 입장에서는 [반드시 뽑아라]고 할 수밖에 없다. 키타산 블랙의 성능에 대해서는 두말할 것 없이 최강으로 상세한 스펙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자.

간단히 요약하자면 트레이닝 출현률을 나타내는 지표인 특기율이 고유 보너스까지 합쳐 100에 달하고, 스탯 상승치의 핵심이자 평균 성능을 드러내는 수치인 트레이닝 효과 증가도 15%에 달한다. 추가로 호선의 프로페서라는 각질과 거리를 가리지 않고 쓸 수 있는 훌륭한 범용 스킬과 적절한 스킬 힌트 Lv 2. 그리고 빠지면 아쉬울 초기 우정도 증가까지 모조리 가지고 있다.


▶ 2년 동안 육성의 필수 서포트로 쓰이는 키타산 블랙 상세 정보
▶ 풀돌 키타산 덕에 in10 달성? 중고 뉴비 기자의 키타산 실사용 후기



다만 완전 무결한 키타산 블랙에게도 걱정(?)이 있다. 바로 레이스 보너스다. 당장 쓸 카드 없는 유저라면 크게 신경쓰는 옵션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카드풀을 갖춘 유저에게는 육성 목표로 출주하는 레이스에서 추가 스탯과 스킬 Pt를 얻을 수 있는 레이스 보너스는 꽤 중요하다.

특히 다음 시나리오인 Make a new track!! ~클라이맥스 개막~에서는 무엇보다 레이스 보너스 옵션의 수치가 중요해진다. 키타산 블랙은 OP 카드인만큼 레이스 보너스조차 갖추고 있으나, 그 수치가 5%에 불과하여 최고 존엄 카드라는 타이틀을 탑 로드(SSR 스피드)에게 넘기게 된다.

물론 1옵션이 키타산에서 나리타 탑 로드로 변경되었을뿐, 여전히 카드 자체의 성능은 출중하고, 레이스 보너스는 다른 서포트 카드로 채울 수 있기 때문에 핵과금 유저가 아닌 이상 여전히 만인의 사랑을 받는 카드임이 분명하다.

그리고 클라이맥스에서 탑 로드 덕에 채용률이 주춤했지만, 다음 시나리오인 그랜드 라이브에서는 다시 화려하게 부활하여, 장장 2년에 걸친 세월 동안 1티어 서포트의 자리를 지키게 된다.


▲ 클라이맥스에서는 메타 변화덕에 채용률이 내려가지만, 그랜드 라이브에서는 다시 1티어다


한국 서버는 당장 아오하루가 중간쯤 온 시점이기 때문에 여전히 1년 이상의 활약이 보장되어 있으며, 새로운 시나리오가 등장하더라도 특기율 100이라는 가공할 수치는 보이는 스펙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기에 쉽사리 망할 일은 없을 것이다.

즉, 이번 복각은 새로 복귀하려는 유저나 신규 유저 모두 중요한 픽업이며, 키타산 블랙을 풀돌하거나, 적어도 해방 결정을 감안한 3돌까지는 만들어 두자.

더블 픽업이라는 문제가 있으나, 다행히 이번 복각에 키타산과 페어로 등장한 엘 콘도르 파사 역시 우수한 파워 SSR인 데다, 오히려 다음 시나리오에서는 키타산보다도 자주 보게 될 카드이기에 절대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니다.


▶ [다가오는 열기에 떠밀려] 키타산 블랙 정보 바로가기

◆ 기자의 한 줄 평

일본에서는 아직도 탑티어에 군림하는 스피드 SSR 계의 정점인 서포트다! 풀돌이 아니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나를 키타산의 덤이라 하지 마라! 엘 콘도르 파사

키타산에 포커스가 집중된 픽업이지만, 같이 등장한 엘 콘도르 파사 역시 핵심 서포트 카드 중 하나입니다. 키타산에 비해 쓰이는 기간이 길다고는 볼 수 없지만, 적어도 다음 시나리오 6개월 동안은 챔피언스 미팅의 핵심 서포트로 활약할 예정이다.

세일즈 포인트는 소지한 레어 스킬인 킬러튠이다. 지금은 배우면 손해인 함정 스킬 취급이지만, 1주년 밸런스 패치 후에는 지속 시간이 0.9초에서 2.4초로 거의 3배로 증가하게 된다.

중거리라는 거리 한정 스킬이지만, 경마 특성상 중거리의 비중이 가장 높기에 결과적으로는 대회에서 가장 많이 찾게 될 핵심 서포트로 활약한다.

아쉬운 점이라면 클라이맥스 시나리오가 가장 클라이맥스였고, 이후에 등장하는 그랜드 라이브에서는 다시 자취를 감추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탑급에 속하는 훈련 효과와 레이스 / 팬 수 보너스, 트레이닝 효과 증가 등 카드의 스펙 자체가 고성능이기 때문에 라이스 샤워(SSR 파워)와 마찬가지로 향후 다시 활약할 찬스가 올 확률이 비교적 높다.

키타산 풀돌이 아닌 유저라면 키타산을 뽑는 김에 같이 풀돌을 노리는 것을 추천하고, 이미 키타산 풀돌을 지닌 유저라면 딱히 노릴 필요는 없다. 대신 다음 시나리오에서 활약하는 것이 확정된 카드이기에 지금부터라도 풀돌 친구를 찾아 모셔두는 것이 필요하다.


▶ [패션 챔피오나!] 엘 콘도르 파사 정보 바로가기

◆ 기자의 한 줄 평

다음 시나리오의 핵심 서포트 중 하나! 다만 이미 키타산 풀돌인 입장이라면 너무 위험한 뽑기가 된다.



▲ 필수 인권급이라는 평가의 키타산과 파워 1티어 카드인 엘 콘도르 파사



■ 픽업 뽑기 기간

픽업 프리티 더비 뽑기와 서포트 카드 뽑기의 기간은 2월 27일(월) 12:00부터 ~ 3월 10일(금) 11:5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