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식 르블랑과 자이라 환상 호흡

프나틱이 4강 1세트에서 승리했다. C9를 상대로 초반부터 불리함 없이 편안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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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나틱은 'Xpeke'의 르블랑이 선취점을 얻은 것 치곤 미드 라인을 압도하지 못했다. C9의 정글러 'Meteos'의 리 신은 미드 라인을 집중해서 노렸고, 르블랑이 자신의 미드 라인을 파괴하지 못하도록 집중했다.

하지만 계속 두드리면 언젠가 열리는 법. 드래곤 앞 한타에서 깔끔한 승리를 거둔 프나틱은 드래곤과 봇 1차 타워까지 획득하며 한 번에 글로벌 골드 차이를 벌렸다.

20분경 탑 라인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승부가 기울었다. C9는 프나틱의 정글 지역에서 후퇴하고 있었고, 프나틱은 C9을 추격했다. 서로 누가 빠른 지원이 이뤄지냐가 교전의 승패를 좌우했다.

프나틱의 자이라와 르블랑은 몸을 던져가면서 C9의 퇴각을 저지했고, 뒤에 합류한 베인이 C9의 잔여 챔피언을 정리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프나틱은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며 유리함을 잡았고, C9의 정글 지역을 장악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한 번 몰아친 프나틱. 두 번째 바론 생성 시간을 파악해 두 번째 바론까지 깔끔하게 획득했다. 교전이 있을 때 마다 'YellowStar' 자이라는 좋은 궁극기 활용을 보여줬다.

C9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너무 벌어진 글로벌 골드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프나틱이 4강 1세트를 잡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