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 3월 16일(일) 새벽, IEM 카토비체 LoL이 2일차 일정이 마무리됐다.

1일 차에서 마무리하지 못했던 조별리그 일정과, 4강 경기가 2일 차에서 펼쳐졌다. 1일 차 경기에서 각 조에서 2승을 거둔 KT 불리츠와 C9이 4강 한 자리씩을 차지한 상황.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나머지 팀들이 치열한 승부를 가렸다.

먼저 A조 패자조를 뚫고 올라온 프나틱이 중국의 IG를 상대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이 경기에서 프나틱은 자신들의 전매특허가 돼버린 지공을 보여주며 IG를 천천히 말려 죽였다.

B조에서는 겜빗이 패자조에서 WE에 승리하고, 최종전에서 TPA를 꺾는 저력을 보여줬다. 겜빗은 1일차에서 보여준 부진을 완벽히 씻는 듯한 좋은 경기력을 뽐냈다. 특히 'Genja'의 활약이 눈부셨다.

4강 1경기는 C9과 프나틱의 대결이었다. C9과 프나틱은 한방씩 주고받으며 1대 1 승부를 가져갔지만, 결국 프나틱이 결승에 진출했다.



4강 2경기는 KT 불리츠와 겜빗 게이밍의 대결. 1세트는 KT 불리츠가 압승을 거뒀다. 초반 라인전은 비슷했지만, '인섹' 최인석의 카직스가 활개를 치기 시작했을 때부터 승부가 기울었다.

2세트 또한 KT 불리츠가 유리했다. 하지만 후반 운영에서 카사딘이 사망하는 실수를 하게 됐다. 겜빗은 바론 버프를 획득하고 이후 한타까지 승리하게 됐다. KT 롤스터는 '마파' 원상연이 미드 부쉬에 숨어 있다가 백도어를 하는 오더를 내렸고, 겜빗의 공격은 '레오파드' 이호성의 레넥톤이 담당했다. 결국, 2세트에도 KT 불리츠가 승리했고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3월 17일(월) 새벽 1시 30분에 열리게 될 IEM 카토비체 LoL 결승은 프나틱과 KT 불리츠가 5판 3선승제로 승부한다.


IEM 카토비체 2일차 경기 결과

A조 최종전 - 프나틱(승) vs (패)IG
B조 패자전 - 겜빗 게이밍(승) vs (패)WE
B조 최종전 - 겜빗 게이밍(승) vs (패)TPA

4강 1경기
1set - 프나틱(승) vs (패)C9
2set - 프나틱(패) vs (승)C9
3set - 프나틱(승) vs (패)C9

4강 2경기
1set - KT 불리츠(승) vs (패)겜빗 게이밍
2set - KT 불리츠(승) vs (패)겜빗 게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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