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형제팀이 나란히 승전보를 올렸다.

26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KDL 시즌 1 경기에서 티어 1과 2 리그에 나란히 출전한 MVP 피닉스와 핫식스가 각각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양 팀 모두 자신들이 속한 리그에서 2위 자리를 굳히게 됐다.

MVP 피닉스는 이날 티어 1 리그 마지막 경기를 장식했다. 상대 팀은 오랜 라이벌 구도를 만들고 있는 버드갱. MVP 피닉스는 1세트에서 다시 한 번 불꽃령 캐리로 승리를 차지한 데 이어, 2세트에서도 고전 끝에 버드갱을 제압하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MVP 피닉스는 KDL 시즌 1 파이널에 진출, 1위를 기록한 제퍼와 1천만 원의 상금 및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을 놓고 최후의 일전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티어 2 리그에 출전한 MVP 핫식스는 전 HON 프로게이머 출신 외국 선수를 영입하며 로스터를 변경했다. 이를 통해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한 MVP 핫식스는 네미시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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