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프레와 서양 사람들의 만남! 머릿속에 떠오르는 문장은 모두 비슷할 겁니다. '덕 중의 덕은 양덕이라던데...' 틀린 말은 아닙니다. 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PAX EAST 2014. 현장으로 향하는 기자의 눈에 들어온 장면은 전철 역에서 온갖 만화 게임 캐릭터들이 쏟아져 나오는 진풍경이었습니다.

부끄러움? 없습니다. 그분들은 그러고 거리를 활보하고, 저녁에 맥주까지 거하게 한잔 하시고 귀가하시더군요. 남들의 시선?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그저 본인이 좋아서 하고 오시는 분들이 태반이니까요.

'나를 보아 주세요.' 하고 포즈를 잡는 이들도 별로 없습니다. PAX를 찾은 코스어들은 그냥 코스프레를 한 채로, 남들과 똑같이 게임을 시연하고, 길바닥에 앉아 샐러드 보울을 뒤적이는가 하면, 주사위를 굴리며 카드 게임을 즐깁니다.

그래서 모아 보았습니다. 물론 기자의 카메라에 담긴 코스어들은 전체의 10%도 채 안되며, 그 중에서도 정제하고 남은 사진은 불과 5%밖에 안될 겁니다. 그래도 못 보고 지나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정말 그 자체를 즐기는 서양 코스어들의 향연! 지금부터 한장한장 보여드립니다.

▲ 충격적인 거로 시작하죠.


▲ 이것도 좀 충격이긴 하네요...


▲ I AM YOUR WORST NIGHTMARE!


▲ 술통도 잘 굴릴 듯 합니다.


▲ 세상을 불태울 준비는 되었나?


▲ 1820RP


▲ 거 웬만하면 무기는 자기 것 좀 듭시다.


▲ 퀄리티가 다 훌륭한 것은 아닙니다.


▲ Cool!


▲ 보더랜드 친구들


▲ 나에게 관심을 달라고!


▲ 우리는 월급을 달라고!


▲ 화장실이 급하셨던 차라 너무 빠르게 가시더군요.


▲ 나는 진격한다.


▲ 아..길막아서 죄송합니다 형님..


▲ 록맨 친구들은 앉을 때 마다 힘들어하더군요.


▲ 게임에 과몰입한 단테


▲ 옆 부스 트레이너를 깨부수러 가는중인가 봅니다.


▲ 음..뭔가 굉장히 어울리네요.


▲ 공주님 마리오는 어쩌시고...


▲ 이번 유령은 좀 힘들긴 했수다.


▲ 가는 곳마다 온갖 강력범죄가 일어나는 까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