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의 지원을 받고 있는 국산 온라인 게임이 세계적 신작 게임의 등용문으로 평가받는 게임 플랫폼에서 서비스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게임글로벌서비스플랫폼(GSP)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프릭(대표 홍성완)의 <디바인소울>은 최근 세계적 게임 플랫폼인 스팀(Steam)의 게임 평가 커뮤니티인 ‘그린라이트(Greenlight)’에서‘그린릿(Greenlit)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린릿 타이틀’이란 ‘그린라이트’에 등록되는 수천 건의 후보작 가운데 스팀의 유료 이용자들이 투표를 통해 매달 선정하는 것으로, 이들 이용자들은 게임 마니아로서 비판적인 시각으로 투표에 적극 참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지원작들은 찬성보다 반대표가 많아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게임 업계에서는 ‘그린릿 타이틀’이 상당한 공정성을 갖춘 평가 시스템이자 신작 게임의 등용문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그린라이트’ 커뮤니티의 운영을 별도 회사인 밸브(Valve)가 맡고 있다는 점은 이 시스템의 공정성을 더욱 높여 주고 있다.

<디바인소울>은 롤플레잉게임(RPG)으로 레벨을 올린 뒤 온라인에서 다른 사용자와 대결도 할 수 있는 액션게임이다. 지난해 11월부터 한콘진의 GSP 지원사업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해 해외 인지도를 높여 러시아, 인도네시아, 브라질에서는 현지 퍼블리셔와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게임프릭 홍성완 대표는 “오로지 게임성만을 따지는 그린라이트 커뮤니티에서 사용자들의 인정을 받았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면서 “<디바인소울>이 더 많은 국가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바인 소울>은 밸브와 별도 계약을 맺고 서비스 준비과정을 거쳐 스팀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가 이뤄지게 된다.

또, 한콘진 조현훈 글로벌게임허브센터장은“온라인게임 업계에 희망이 되는 좋은 소식”이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GSP사업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SP사업은 국산 온라인 게임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직접 서비스 플랫폼이며 초기 투자비용 및 경험 부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게임업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005년부터 135개의 게임이 지원을 받아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