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가 1패후 2연승으로 LGD를 꺾고 패자조 3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시각 21일 새벽 4시 열린 TI4 본선 패자조 2라운드 2경기에서 DK가 LGD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패자조 2라운드는 어제 1세트까지 진행 후 오늘 2세트와 3세트가 이어서 열리는 분리형 경기로 진행됐다.

1세트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한 DK는 2세트에서 파도사냥꾼과 고대 영혼을 선택, 한타 조합을 가져감과 동시에 늑대인간과 켄타우로스 전쟁용사를 밴하며, LGD가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오프레인에 3명을 보낸 DK는 레인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승리하며 초반 우위를 점했고, 파도사냥꾼이 6렙을 달성하자 지속적으로 한타 교전을 유도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DK의 파도사냥꾼이 22분만에 점멸 단검과 재생의 구슬을 갖춘반면 LGD는 핵심 영웅인 파멸의 사도와 저격수가 성장하지 못했고, 이어진 한타 교전에서 번번히 패배한 LGD는 항복을 선언했다.

3세트에서 DK는 그림자 마귀와 길쌈꾼을 사용하는 2캐리 조합을 가져간 DK는 라이온과 지진술사를 통해 초반부터 갱킹을 성공시키며 캐리가 성장할 시간을 벌었고. 이후 5인도타를 펼치며 LGD를 압박해 들어갔다.

LGD도 몇번의 교전에서 DK의 영웅을 일부 잡아내며 이득을 가져가긴 했으나 한타 교전에서는 번번히 패하며, DK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무난하게 성장한 캐리를 앞세운 DK는 LGD를 압도하며, 승리를 거뒀다.

패자조 2라운드에서 승리한 DK는 비시 게이밍과 패자조 3라운드 경기를 치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