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뉴비를 필두로 한 도타 2 프로게이머 25여 명이 e스포츠 상금 랭킹 100위 안에 신규 진입했다.

현지시각 21일, TI4의 결승전이 종료되면서 우승을 차지한 뉴비의 선수들은 1인당 약 100만 달러(약 10억 원)를 차지했다. 원래라면 획득한 상금의 3-40%에 달하는 금액을 세금으로 부담해야 하지만, 밸브가 이 금액을 대신 부담함에 따라 선수들은 온전히 상금을 손에 쥘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뉴비 소속 선수 5명은 나란히 e스포츠 상금 랭킹 1위를 차지하게 됐다. 기존 e스포츠 상금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던 한국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이제동의 누적 상금 52만 달러를 단숨에 2배 가량 뛰어 넘은 결과다.

뿐만 아니라 2위를 차지한 비시 게이밍 선수들은 1인당 약 29만 5천 달러를 확보하면서 20위 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3위와 5, 6위를 차지한 이블 지니어스, 클라우드 나인, LGD 게이밍 소속 선수들 역시 적지 않은 금액을 차지하며 새롭게 상금 랭킹 100위 안에 진입했다.

이로써 기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던 얼라이언스와 나투스 빈체레, IG, DK 소속 선수들과 함께 신규 진입한 25여 명의 선수 등 총 40여 명의 도타 2 프로게이머들이 e스포츠 상금 랭킹 100위권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취재=시애틀 전주한 기자(Parann@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