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스피어헤드 인비테이셔널 2014에 출전할 아시아 지역의 대표 선수들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26일 오후 4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미디어데이를 통해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낸 것.

미디어데이에는 대한민국의 주장 장원, 중국 대표팀의 쩡양(Zheng Yang), 말레이시아의 모하마드 하산 빈 압둘 하미드가 참가했다. 다음은 미디어데이 Q&A 전문이다.

Q. 국가를 대표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된 기분이 어떤가?
장원 : 평생 한번 올까 말까 한 기회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만큼 꼭 우승해서 돌아가도록 하겠다.
쩡양 : 중국을 대표하게 되어서 영광이다. 처음으로 구성된 피온3 중국 대표팀이기 때문에 큰 부담감은 없다.
하미드 : 특별한 자리에 나라를 대표해 출전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 꼭 이기도록 하겠다.

Q. 외국 선수들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어디를 꼽고 있나? 한국에 온 소감도 궁금하다.
쩡양 :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플레이를 많이 봤고, 생중계도 지켜봤다. 아무래도 한국 선수들이 우승 후보가 아닌가 생각한다.
하미드 : 한국에 두 번째로 방문했다. 사람들이 언제나 친절하고 특히 음식이 맛있다. 역시나 한국 팀이 가장 강하다고 생각한다.
장원 : 우리가 잘하는 것을 스스로 알고는 있다(웃음). 하지만 다른 선수들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불안하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

Q. 드래프트 제도를 통해 스쿼드를 구성해본 소감이 어떤가? 성공적이었다고 보는가?
장원 : 가격이 비싼 순으로 뽑았다. 비싼 것이 좋다. 09 즐라탄을 뽑으면 우승이라고 생각했는데 일단 우리는 뽑지 못했다.
쩡양 : 드래프트 방식으로 선수를 선택한 것이 처음이다. 우리가 선택한 선수들을 보면 어느 정도 잘 됐다고 생각한다.
하미드 : 드래프트 전에 염두에 둔 선수 카드들이 있었다. 드래프트를 하면서 원하는 카드를 다 뽑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만족스럽다.

Q. 6개 대표팀 중에 말레이시아 선수들이 가장 어린 것으로 알고 있다. 긴장되지 않나?
하미드 : 이렇게 큰 대회는 처음이라서 떨린다. 하지만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편한 기분이다.

Q. 중국와 말레이시아에서는 피파온라인3 대회들이 많이 열리고 있는지 궁금하다.
쩡양 : 중국 내에서도 피파온라인3 대회가 세 차례 정도 진행이 됐다. 중국 이외에서 열린 대회에도 참가해본 경험이 있다.
하미드 :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는 한 지역으로 서비스가 되고 있지만 토너먼트는 따로 열리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도 함께 대표로 나온 것이다. 두 국가에서 각자 리그가 열리지만 두 리그가 연결되어 있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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