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과 16일, 주말에 걸쳐 서울 동대문 디지털프라자는 모처럼 북적였습니다. 포켓몬 신작 '오메가 루비 & 알파 사파이어'를 앞두고 열린 포켓몬 챔피언스데이가 상상 이상의 호응을 끌어낸 덕입니다.

지난 토요일 피카츄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가 극심한 인파로 인해 취소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새벽의 저주'를 떠올리게 하는 대란은 없었지만, 그래도 현장은 빈 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포켓몬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풍경기 취재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 엄청난 줄로 사람들이 서 있었으니 오후 풍경은 더욱 굉장했지요.

더군다나 올해는 한국 포켓몬 역사에 남을 포켓몬 월드 챔피언십 최초 우승자가 탄생하기도 했죠. 누구도 예상치 못한 파치리스 활용으로 전세계를 경악시킨 박세준 선수가 직접 무대에 올라 인사를 건네면서 현장은 더욱 뜨거웠습니다.

'포켓몬스터'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가 된 행사장 모습을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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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카츄가 보여주는 화살표를 따라 걷다 보면


▲ 이미 관람객으로 가득한 행사장을 만납니다


▲ 안녕!


▲ 이런 곳은 언제나 초입에 뽑기가 있죠


▲ 올해의 포켓몬은 역시 갓치리스!


▲ 기쁘다 지름신 강림하셨네


▲ 사람은 많고 예쁜 건 폭풍 품절 흑흑


▲ 제르네아스와 이벨타르가 행사장 한가운데에서 위용을 뽐내고


▲ 어린 학생들이 그린 포켓몬 팬아트 수상작들도 전시됐지요


▲ X & Y의 수수께끼 조직, 플레어단을 이겨라!


▲ 이렇게 보니 플레어단 패션이 상당히 괜찮네요


▲ 포켓몬 카드게임을 교육하는 자리도 마련돼 있습니다


▲ 포켓몬의 영원한 마스코트, 피카츄


▲ 올해 세계를 뒤흔든 박세준 선수의 우승 트로피, 그의 마스코트도 함께


▲ 2014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들과의 만남!


▲ 역시 파치리스 선수는 박세준을...아니 박세준 선수는 파치리스를 들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