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엔 3:2가 제 맛!

더 서밋 시즌2(이하 더 서밋) 결승전의 주인공은 C9과 VG로 결정됐다. 한국 시각으로 7일 펼쳐진 더 서밋 4강전에서 C9이 EG를, VG가 팀 시크릿을 상대로 각각 3:2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번 더 서밋 4강전 매치는 재미있게도 지난 ESL 뉴욕 4강전과 완전히 똑같은 대결 구도가 형성되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ESL에서는 EG가 C9을, VG가 팀 시크릿을 꺾고 결승전을 치렀고 VG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C9는 EG를 상대로 2:0으로 앞서가다 2:2까지 따라잡혔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저력을 발휘해 3:2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VG 역시 팀 시크릿을 상대로 2:0에서 2:2까지 추격 당했으나 5세트에서 빈틈없는 완벽한 운영과 한타를 선보이며 결승전의 두 번째 주인공이 됐다.

더 서밋 결승전 대진이 ESL에 이어서 다시 한 번 동서양 대립 구도가 형성되며 많은 도타2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더 서밋은 EG와 팀 시크릿의 3, 4위전, C9와 VG의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남은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8일 새벽 3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